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시각

추세상승장에는 항상 선도주가 존재한다. 주도주 또는 주력주라고도 불리는 선도주는 시장에 앞서 움직이며 추세와 맥을 함께 한다. 그리고 일단 선도주로 부각되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며 상승탄력도 한층 강화된다. 월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인투자자로 불리는 제시 리버모어도 일찍이 “선도주로부터 수익을 얻을 수 없다면, 전체시장에서도 돈을 벌 수 없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그렇다면 지금 시장의 선도주는 무엇일까? 단연,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될 것이다. 많은 시장 전문가들의 이구동성처럼, 현재 삼성전자는 펀더멘털과 수급, 그리고 글로벌 경쟁력까지 거의 모든 매력을 동시에 갖춘 종목으로 손꼽히고 있다.

그렇다면 8월에도 삼성전자는 선도주의 자리를 지켜갈 수 있을까? 일각에서는 최근 둔화된 외국인의 매수세와 역사적 고점에 근접한 주가 수준, 그리고 원화 강세 등을 근거로 삼성전자가 선도주의 자리를 내 놓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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