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옵션만기: 지수 상승기에는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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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옵션만기와 관련해 현재는 지수 상승기라는 인식이 필요


이번 8월 옵션만기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변수는 바로 지수의 상승흐름 지속 여부이다. 지수의 상승흐름이 장기화된다면 선물 베이시스의 안정적인 흐름과 이를 바탕으로 한 매수차익거래의 활성화가 일반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상황들을 8월 옵션만기에 적용시키기는 무리가 있다. 최근 상승과정에서 나타난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강세는 선물 베이시스의 상대적 약세를 초래했고 한동안 백워데이션 상황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매수차익잔고는 6조원대까지 감소하면서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다만 7월 옵션만기 이후 선물 베이시스의 개선이 이루어졌는데 현재는 7조원 가량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그러나 이로 인한 부담감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 강세장에서 맞이했던 옵션만기 상황들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 직전 만기대비 KOSPI 200이 7% 이상 상승했던 17번의 옵션만기 중에서 당일 만기지수가 하락 마감했던 경우는 두 번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옵션만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데 KOSPI 200은 직전 만기 대비 14% 이상 급등했었다. 특히 만기당일에는 2,000억원의 프로그램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양호한 지수흐름을 이끌었다.


또한 지난주 차익거래가 대체로 매도우위의 진행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수의 상승흐름으로 인해 베이시스의 안정화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미리 출회된 차익매도는 프로그램매수 유입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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