쟈끄리느는 막무가내 상승론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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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게시물은 2008년 12월 20일 작성된 것이다.

얼마전 팍스넷을 접기로 마음먹고 지웠던 십수편의 게시물 중 하나이고.

 

날 안티하는 자들은 그저 화려한 글빨로 상승만을 외친다고 한다.

저 게시물이 어디 화려한 글빨이며, 골수 낙관론자의 글인가.

 

내 투자 아이덴티티를 애써 정의한다면, 스윙 포지셔너이다.

직업이 있으므로,  적극 투자는 힘든.

 

삭제한 십수편의 반은 시시콜콜한 시장상황을 종종 다룬 것이다.

하지만, 그런 하루짜리 데이터와 기술적 분석은 여기에서 얼마든지 볼 수 있다.

대동소이한 시황, 동어 반복적인 시황을 적기는 싫었던 것.

챠트에 선을 그어대는 점쟁이 시황은 더욱 그렇다.

더우기, 아래 얼마 위로 얼마의 숫자기입은 내 스스로 정말 개그라고 생각하기에.

 

해서, 시시콜콜 시황을 뺀 나머지 반의 게시물은

간단한 시장요약과 시장분위기를 썸머리해 넣는 정도로 그치고,

동상이몽의 초보들에게 투심을 잃지 않도록 격려하는 내용이 주로 채워졌다.

화려한 글빨은 투심을 붙드는 유용한 수단이다.

그렇다면, 장점으로 이해하는 아량은 왜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