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PI 상승추세선 복귀 가능성 높음. 매수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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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만기일의 종료와 금통위 금리결정이라는 9월의 핵심적인 변수는 지난주를 고비로 대부분 해소되었다. 증시상황은 중국 시장의 개장과 미국 어닝시즌이 시작되면서 월초보다는 상당히 개선되는 모습이다. 금주 시장은 지수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도주가 복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의 접근이 필요하며 매수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 금주의 주요변수


1) 중국과 미국 증시의 상승


10월은 증시를 이끌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며 한국의 4분기 실적이 둔화될 수 있기 때문에 쉬어야 한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중국과 미국 증시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한국증시만 쉴 수 있을까? 쉬기보다 연동할 가능성이 높다. 이유는 양국 증시가 3분기 어닝시즌과 경기지표 개선을 근거로 상승하고 있으며 이 두 국가는 한국 수출기업의 주요시장이기도 하기 때문에 이들 증시의 상승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 또한 미국 다우지수는 1만선,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3천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들 주요증시가 중요라인을 돌파할 경우 한국 증시의 상승추세 복귀는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

 

 

2)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의 매매패턴 안정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150원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수출주의 실적 악화 및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둔화를 우려하는 시각이 많다. 하지만 지난주 금통위에서 한국의 기준금리는 동결되었고 정부의 외환시장 개입 의지도 높은 상황이다. 또한 미국 증시 상황의 개선으로 외국인의 매수세는 살아나고 있다. 달러환산 KOSPI와 실제KOSPI간의 격차는 원/달러 하락에도 불구하고 2008년 1월 환율 기준으로 여전히 240P가량 격차가 벌어져 있다. 결과적으로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국인의 매매패턴을 변화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다. 오히려 미국 증시의 상승으로 외국인의 매수유입이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다.

 


3) 3분기 어닝시즌과 4분기 어닝시즌


미국은 에너지/유틸리티/IT주의 3분기 실적이 전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은 대부분 업종이 3분기에는 좋아지지만 4분기에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선진국의 경기회복 속도가 빠르며 달러화 약세는 한국만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다. 엔고현상은 한국보다 더 강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연말 전세계의 달러결제 수요 증가를 고려 시 달러화 강세전환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를 감안하면 과연 한국의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만큼 안 좋을까? 아마도 지금보다 나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물론 연말특수가 발생할지 여부는 봐야 알겠지만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소비관련지표들의 개선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어닝 모멘텀은 여전히 살아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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