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증시] 상승추세 가운데 속도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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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쉬어 가는 장세


3월 이후 전개되고 있는 주가 상승 흐름이 6월 중에 다소 무뎌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3개월 동안 코스피지수는 40% 가까이 상승함에 따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는 일정부분 주식시장에 반영되었으며, 제반 불확실성 증가가 주가 조정 압력을 높일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나라 제반 경제지표들은 완만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 설비투자의 회복세가 가시화되지 않고 있지만, 산업생산, 설비가동률 등은 회복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특히 동행지수순환변동치는 지난 2월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경기저점 통과를 시사하고 있다. 금년 2월 경기저점 이후 진행 중인 경기회복세가 적어도 금년 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어, 주식시장의 중장기 상승 추세가 크게 훼손되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

 

 

지정학적 위험 증가, 불확실성


지난 5월 26일 코스피지수는 2% 이상 하락하면서 북핵 관련 리스크를 반영했다. 단기간의 주가 상승률이 높았던 상황에서 북핵과 관련된 지정학적 위험이 주가 조정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 대한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지만, 그동안 상승폭이 가장 컸던 은행, 증권, 건설 업종의 낙폭이 컸다는 점은 투자심리 불안이 차익실현 욕구를 강화시킬 수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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