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다르게 생각해 본 환율 문제

동양종금증권 pdf 2009092400551301.pdf

어느덧 1,100원대까지 진입한 원/달러 환율


최근 원/달러 환율(이하 환율)이 급하게 떨어지면서 전일 전년도 10월 이후 처음으로 1,100원대에 진입했다. 이러한 환율 하락의 이유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준의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지속된 무역 흑자 등 여러 원화 강세 요인들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편 원화 강세 요인과 더불어 달러화 가치 자체가 하락하고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달러화의 약세는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과 미국의 저금리 정책의 효과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환율의 하락은 국내 증시에 있어서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이다. 단기적으로 환율의 하락이라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에게 환차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증시 수급 상황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해 볼 수 는 있다.


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기업들의 특성상 환율 효과에 의한 평가 이익 감소와 가격 경쟁력 악화를 야기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현재 국내 증시 주변에서는 후자의 효과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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