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매수 서머랠리의 속도계

한화증권 pdf 090722_derivatives_tactics.pdf

기관 수급 호전, 베이시스 개선 속도에 달려


- 증시 박스권 탈출의 원동력은 기관 수습 호전 때문임. 외국인의 매수세는 여전한 반면, 그 동안 수급을 억눌렀던 기관의 매도세가 약해지면서 17주 만에 가장 강한 순매수가 유입된 것이 박스권 탈출에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됨

 

- 기관 수급 호전의 주 세력은 투신과 보험으로 나타나고 있음. 투신권내에서도 주로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최근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으며, 뒤늦게 비차익에서도 매도가 소강상태를 나타냄


- 최근 3일 연속 콘탱고로 전환되면서 6천억원 이상의 매수차익이 유입된 것임. 원인은 베이시스가 회복된 데 있음. 매도차익을 실행했던 단기 차익거래 펀드들은 이익 실현의 기회, 그리고 신규 매수차익의 호기를 맞게 되었음


- 또, 그 동안 깊은 백워데이션에서 매도차익을 지속했던 인덱스 성격의 스위칭 물량들이 콘탱고에서 이익실현을 위해 매수차익을 실시한 수요도 존재함. 만일 이런 성격이라면 분할로 실행할 것이므로 향후 베이시스가 0.2~0.3pt 이상으로 단계적으로 상승할 때 마다 지속적으로 매수차익으로 유입될 것임


- 결국 베이시스가 이론 베이시스(0.66pt) 수준을 목표로 얼마나 빠른 속도로 개선될 것인가가 향후 프로그램 매수세의 지속여부 그리고 매수 규모와 강도를 결정하게 될 것임
외국인과 개인, 선물 오버나잇 비중 증가


- 베이시스 회복의 관건은 선물 외국인의 환매수세 지속 여부에 달렸음. 최근 이들은 6월만기 이후 매도했던 물량을 대부분 환매수 완료한 것으로 추정됨. 따라서 이제는 6월만기 이전에 매도했던 포지션까지 해소할 것이냐가 관건


- 다행히 최근 선물에서 외국인와 개인들의 오버나잇 매매 비중이 서서히 증가하고 있은 것으로 추정됨. 오버나잇 포지션 비중과 VKOSPI로 나타내는 증시 변동성과의 상관관계가 -0.76 ~ -0.65 정도로 높은 역의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음. 즉, 변동성이 클 때는 장 중 매매가 많아지고, 변동성이 감소할 때는 오버나잇 매매를 많이 하게 된다는 것임


- 따라서 변동성이 낮아지는 상황에서는 포지션의 방향성이 좀 더 뚜렷해진다고 볼 수 있고, 외국인의 경우 그 동안 매도했던 포지션을 환매수하던 추세가 좀 더 이어진다고 볼 수 있음. 즉, 지정학적 리스크나 실적 리스크 등 향후 증시에 대한 우려가 실제로는 높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이라면, 현선물 외국인 매수세가 수급 개선에 좀 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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