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선물의 변화 시장이 원하는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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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선물 추가상장 종목 거래활발, 성공적인 변화시도


- 지난 주 월요일(12월 14일) 주식선물 10개종목이 추가 상장하여 총 25개 종목이 거래되고 있음. 지난 한 주간의 성과를 평가해보면 추가상장 10종목 중 절반 이상이 활발한 거래를 보여 성공적인 상장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음

 

- 전체적인 유동성이 아직 적은 상태라 지수선물과는 달리 원월물거래가 거의 없어, 만기를 앞두고 대부분의 포지션이 청산을 선택하게 됨. 때문에 주식선물의 경우 통상적으로 선물 만기 이후에는 거래가 둔화되는 경향을 나타냄

 

- 그러나 이번엔 신규 종목들의 가세로 전체적인 거래량 증가 효과를 가져와 만기 이전 12월초 수준을 회복하였으며, 미결제약정의 경우 전체 미결제 15만 계약 중 1/3 가량인 4.5만 계약이 신규 종목의 미결제로 채워지고 있음


- 그러나 거래대금 자체는 5개월째 6백억원 내외로 이어지고 있어, 거래량 증가가 곧 신규 유동성의 적극적인 유입을 뜻하는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음

 

 

신규 유동성은 아직 크지 않지만, 유동성의 분산효과는 긍정적


- 추가상장 종목 중에서 적은 증거금으로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었던 기아차선물과 하이닉스선물, 그리고 대우증권선물의 경우, 지난 한 주간 기존 종목인 우리금융선물 다음으로 거래가 가장 활발한 3종목이었음. 미결제 약정 증가 순위로도 2,3,5위를 차지하였으나, 중대형주가 많은 이번 추가 상장 종목들의 특성상 거래대금 순위로는 각각 8위, 6위, 10위를 차지하였음

 

- 이번 추가상장 종목들의 초기 유동성을 분석한 결과, 주가가 낮은 종목일수록 거래가 잘된다는 특성, 그리고 주가가 낮더라도 거래량이 많은 종목일수록 거래대금도 많다는 특성을 발견할 수 있음

 

- 따라서 기존 15종목 중에서는 3~4종목에만 유동성이 집중되었으나, 이번 추가상장 10종목 중에서 거래가 활발한 3~4종목이 더해짐으로써, 전체적인 유동성의 분산효과가 나타난 점은 대단히 긍정적인 변화로 평가됨. 우리금융선물 한 종목만 보면 거래가 줄어 든 것은 사실이나, 앞으론 증시 상황에 따라매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종목이 다수 등장한 것이기 때문임

 


추가 상장은 긍정적, 그러나 시장이 원하는 방향의 제도개선 필요


- 이번 추가 상장이 기존에 비해 일반투자자들이 원하는 종목 위주로 다수 상장된 점은 대단히 바람직한 상황임. 그러나 추가상장만이 능사는 아님

 

- 기관과 외국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내기 위해 시장이 원하는 방향으로 끈임없이 제도 개선이 이루어져야 하며, 시장조성자의 현실적인 이해와 적절한 평가를 통해 활발한 참여를 유도해야 선순환 구도의 정착이 가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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