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 회복이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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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체력 고갈된 국내 증시

 

전일 국내 증시는 거래대금 감소 및 시장을 견인할 만한 주도주의 부재로 인해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2,200억원)과 외국인(+80억원)의 매수세가 소폭 확대됐지만 기관(-2,400억원)의 매도세도 함께 증가해 코스피의 하락세는 지속되었다. 지난주 금리변수의 해소와 미증시의 개선 추세로 유동성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던 금주 국내 증시는 아직까지 뚜렷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3분기 어닝스를 관통하는 현 시점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조절하면서 하반기 전략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먼저 달라진 증시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큰 변화의 흐름은 지난주까지 국내 증시의 하방경징석을 강화 시킨 주요인이었던 금리 인상 우려가 해소된 점이다. 시중 경기가 자생적인 회복세에 진입했다고 단언하기 힘든 상황인 만큼, 한은 입장에서도 즉각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기 쉽지 않았다고 판단된다. 여기에DTI규제 강화 등 주택담보 대출 규제의 압박을 통해 집값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추가적인 금리인상 단행을 지연시키는 요인이 되주었다.

 

하지만 3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한 국내 증시의 시장 반응은 아직까지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증시가 보여줬던 양상과는 정반대의 모습인데, 2분기엔 기업 이익이 저점을 통과한다는 기대가 높았고 주가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데 반해 최근에는 IT 등 기존 주도업종의 주가가 이미 충분히 올랐다는 인식 대비 실적이 그다지 매력적이지 못하다고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시즌에는 3분기 이후의 가이던스 전망치가 빠른 속도로 개선되는 조짐을 보였지만 3분기 실적시즌을 맞은 지금은 더 이상의 실적 상향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 않고 있어 눈치보기 장세의 원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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