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비경기지표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동양종금증권 pdf 0905111847390002.pdf

▶ 미국 금융기관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됐다. 19개 대상 은행 중 10개가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하고, 그 금액은 746억 달러이다. 자본 확충이 필요한 은행의 경우는 전체 하락률(-84%)에 비해서 더 부진한 -88%를 기록했다. 반면 자본 확충이 불(不)필요한 은행은 -70%로 다소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 최근 금융기관 위험(Risk) 수준 급감으로 인해서 글로벌 증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축소된 만큼 추가적인 위험 수준 감소로 과거와 같은 기대효과(위험 감소-증시 상승)를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 이제부터는 미국의 금융기관 문제 보다 대외적인 거시경제지표 개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번 주 미국은 소비 경기의 회복 여부를 알려주는 4월 소매판매액증가율(5/13일)이 발표될 예정이다.


▶ 소비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고용관련 지표를 보면, 미국의 4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는 예상치보다 호전된 53만9천명이 감소했고,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도 지난 3월말을 고점으로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부의 효과를 감안할 때 미국 부동산 경기 회복도 중요한 변수이다. 최근 FRB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주택관련대출 수요 증가 응답자 비중(Net 기준)은 37%로 07/2분기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 중 하나이다.


▶ 1980년부터 살펴보면 미시건대소비자기대지수가 저점에서 회복세를 보인 구간내 KOSPI 평균 수익률은 20%이다. 특히 (+)수익률의 평균은 29%인 반면 (-)수익률 평균은 -2%이다. 즉 미국 소비경기 회복 기대감이 높아질 경우 KOSPI의 하락 위험은 제한적인 수준이 될 가능성이 있고, 기대수익률은 높아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판단된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