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옵션만기일 부담은 제한적 수급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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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증시 반등 지속, 수급 안정으로 추가 반등 시도 나타날 전망


금주 첫 거래일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2거래일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전 주와 마찬가지로 거래는 여전히 부진했지만 수급의 안정으로 인해 지수의 변동성은 크게 감소한 모습이다. 이번 주 주요 이벤트로는 12일(목) 옵션만기일이 예정되어 있지만 순차익잔고가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에 있는데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여력도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주는 수급상황이 안정되는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추가 반등시도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외국인의 선물 매도여력은 제한적일 것


최근 국내증시는 현물시장의 거래량이 크게 낮아지면서 선물시장의 움직임에 따라 지수흐름이 좌우되는 ‘웩더독’ 현상이 어느 때보다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금주에도 12일(목) 예정된 옵션만기일이 변수로 남아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대규모 매물 출회에 대한 부담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우선 최근 국내증시 수급악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던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단타 플레이는 잦아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초를 기준으로 외국인의 선물 누적순매도는 6조 2,848억원에 이른다.

이는 연중 최대규모로 지난 7월 기록한 최대 누적매도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금주 옵션만기를 감안하더라도 현 상황에서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도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최근 2~3주에 이르는 기간처럼 대규모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는 패턴이 나타난다면 거래량이 낮은 현물시장에 충격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외국인의 매도여력이 낮아진 현 상황에서는 수급을 안정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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