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코스피지수는 올라도 300일 전우회는 늘어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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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0일 전우회; 주가가 200일 이평선 밑에 위치하여 기술적 분석이 불가능한 종목군(群). 최악의 상태.

 

 

 

*** 음악 선물 - 귀로 - 너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올 때 비가 내렸어. 지금 어디에 있는 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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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코스피지수 상승과 종목 수익률은 전혀 별개의 문제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후덥지근한 저녁입니다.

 

2011년 7월 20일 수요일 장(場) 마감 결과.

 

선물옵션지수 5.20 상승 282 포인트.

코스피지수 24.74 상승 2,154 포인트.

코스닥지수  2.13 상승  526 포인트.

프로그램 순매수 3,821 억원

 

첫 번째 그림.

오후 1시 13분 현재 시장 상황.


어라? 현물 투자자들이 모두 팔기만 하는데도

코스피지수가 급등을 합니다.

3,488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 매수 때문이죠.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상위 종목에

프로그램 매수가 몰리면서 코스피지수가 급등.

 

두 번째 그림.

장 종료 투자자별 매매 동향.

 

외국인이 현물을 1천 4백억원 팔고

선물을 1조원 사서 총합 8천 6백억원 순매수.

 

세 번째 그림. 

오늘의 특징주.

 

300일 전우회, 조선업종.

 

외국인 기관 등 세력들이

어제는 코스피지수를 살짝 올려놓고

정유 화학 업종 주식들을 무차별 팔아먹었죠.

 

오늘은 지수를 폭등시켜놓고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주들을 닥치는대로 매도하면서

장대음봉.

 

한편 한국전력, KT 등 내수업종 간판기업들이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 밑에서

좀체로 오르질 못 합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잘 나가는 몇몇 대형주를 제외하고

내수주든 수출주든

처참한 상황이라는 거죠.

 

제가 여러분에게 골백번도 넘게 말씀드렸어요.

정체불명의 세력들이 '특별관리'하는 코스피지수에 속지 말고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전투에 임해야 한다고요.

 

현대중공업, KT, 한전 등

코스피지수가 폭등한다고 마음 놓았다가

점심 먹거나 화장실 다녀 온 사이

폭락한 주가를 바라보며

잠 못 이루는 분들이 많습니다.

 

고장난 시계교(敎) 교주님들은

매운탕을 끓일 준비를 해놓고

 

주식하다가 돈 잃은 분들에게

되도 않는 자료를 들이내밀면서

그렇고 그런 '썰(說)'을 풀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도대체 지수가 오르는 것과

내 종목이 오르는 것과

무슨 상관이 있다고 호들갑인지 모르겠어요.

안 그런가요?

 

주식으로 돈 버는 게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에요.

 

시장에서 살아남아 부자가 된 경우는

극히 적습니다.

 

두 눈 뜨고도 돈 잃는

이 바닥에서 생존할려면

각고의 노력없이는 도저히 불가능합니다.

 

아참, 제 글이 혹시라도 인기글로 선정될까봐

365일 24시간 컴퓨터 앞에 대기하면서

노심초사하는 분들이 있어요.

 

그동안 봐서 아시겠지만,

제 글은 추천이나 조회가 많아도

인기글로 선정되는 일 없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매운탕 교주님 설교 말씀에 감읍한 나머지

'300일 전우회'가 된 계좌잔고를 바라보며

피눈물 흘리는 마음씨 착한 초보님들에게

마음 깊은 곳 위무의 말씀을 드립니다.

부디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세요.

 

아무래도 무덥고 지루한 더위가 지속될 것 같은 여름밤에....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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