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중립적 통화정책 스탠스 및 인플레이션 환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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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에너지업종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크게 세가지


당사는 하반기 리플레이션 국면 2단계 진입과 통화정책의 중립적 스탠스 유지라는 시나리오가 나타날 확률이 높다고 판단하며, 이 경우 철강/금속, 건축자재 등 소재업종과 에너지 업종의 비중을 확대하는 전략이 수익률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가 소재, 에너지업종에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세가지이다.


첫째, 과거 물가가 오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립적 통화정책이 유지된 사례를 조사해 본 결과, 공통적으로 소재, 에너지업종이 시장대비 높은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소재, 에너지업종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면 인플레이션 헤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왜냐하면 이들 업종은 높은 가격전가력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인상을 통해 비용상승 압력을 상당부분 상쇄시킬 수 있고, 원자재가격이 초강세로 전환되는 경우만 아니라면 수익성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리플레이션 정책 효과가 발휘되면서 소재 및 에너지관련 상품의 실질수요가 회복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 중국 등 주요 원자재 소비국이 대규모 SoC투자와 자동차ᆞ가전제품 등 전방산업에 대한 소비진작책을 시행한 이후 철강/금속, 건축자재, 원유상품의 수요확대가 가시화되고 있고, 부양책이 2010~2012년까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러한 수요회복세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재, 에너지업종의 비중확대를 통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필요


결론적으로 현재 경제여건과 통화정책 기조를 감안했을 때 인플레이션이 과거보다 좀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인플레이션 효과를 고려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초부터 원자재가격 랠리가 이어지긴 했지만 앞서 서술한 투자포인트를 근거로 소재, 에너지업종의 비중확대 전략은 하반기까지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더해 글로벌 투자자 관점에서 볼 때 한국의 철강/금속, 에너지업종은 연초 이후 중국이나 미국의 동종업종대비 상승폭이 크지 않았고 상대적인 가격매력도가 높다는 점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을 기대해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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