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쟁의 포성이 멎을 때 시장도 멈춘다

■ 2009년 1~2월 실적 동향: 2월 영업이익률 17%


내수의 경우 1, 2월 판매량 각각 YoY 21.9%, 11.1% 감소하였음. 매출액은 1월에 YoY 6.4% 감소했으나 2월에는 5.0% 증가하였는데 이는 지난 해 설 연휴가 1월에 있었던데 따른 기저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봄.


수출은 1, 2월 판매량 각각 YoY 20.2%, 11.6% 증가하였음. 매출액은 1, 2월에 각각 YoY 58.4%, 57.3% 급증하였는데 이는 올해 1~2월 평균 달러화 표기 수출 가격이 YoY 6.4% 하락하였으나, 환율 급등으로 원화 표기 가격이 YoY 36.9% 급등한데다 다양한 수출 시장의 개척으로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판매량이 오히려 급증하였기 때문임.


한편 2월 영업이익률은 전월의 10% 수준에서 상승한 17%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경쟁사 대비 수출 비중이 높은 동사가 최근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에 원재료 가격 하락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되었음.

■ 환율 급등에도 불구하고 펄프가격 하락폭이 더 커 수익성 개선 당분간 지속될 전망


올해 들어 2월까지 투입된 펄프는 지난 해 10~11월에 구매한 톤당 $570 가격 수준의 펄프로서 원화로 78.5만원에 해당되며, 3월 현재 투입되고 있는 펄프 가격은 톤당 $500으로 원화로 환산 시 69.6만원에 이름.

3월 들어 원/달러 환율의 급등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현재 구매하고 있는 펄프는 톤당 $460까지 하락하였기 때문에 향후 2~3Q 원가에 반영될 펄프의 원화 환산 가격은 66.7만원으로 예상되는 등 펄프가격 하락이 환율 상승을 충분히 상쇄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당분간 펄프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개선 효과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대우증권 pdf 090309_무림페이퍼 - 기업탐방 요약.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