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분기 주식시장전망 - 인셉션 1900까지 펼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는 32,000원으로 하향


삼성카드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2,000원에서 32,000원으로 하향한다. 목표주가는 2009년 추정 BPS 대비 목표 PBR 1.0배를 적용해 산출한 것이다. 대부분의 카드사들의 1월 연체율 상승 폭이 약 30~40bp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카드도 약 30bp 이상의 연체율 상승이 예상된다.

문제는 1월의 연체율 상승 현상이 상반기 내내 고착화될 여지가 높다는 점이다. 1월 연체율 상승은 최대결제일인 26일 이후 영업일수 부족에 따른 영향도 일부 있겠지만 카드사들의 경쟁적인 자산 축소 및 경기 둔화의 영향을 더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이후 1~2개월 내지 2~3개월 연체채권의 회수율이 이미 두드러지게 하락하고 있다는 점에서 영업일수 부족에 따른 연체율 상승은 설득력이 약하다.

2009년 대손비용률을 상품자산 평잔 대비 3.8%로 변경 가정


예상보다 연체율 상승 속도가 빠른 점을 감안해 삼성카드의 2009년 대손비용률을 상품자산대비 3.8%(추심이익을 감안한 순대손비용률 기준으로는 2.8%)로 상향 변경한다. 이는 기존 가정보다 약 110bp 정도 증가하는 수치이다. 금액으로는 약 4,500억원으로 요적립률 상향 및 미사용한도에 대해 약 2,860억원을 추가 적립했던 2008년 대손비용 4,890억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삼성카드는 충당금 적립을 금감원 요구 적립액 기준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신용위험이 빠르게 상승하는 시기에는 경험손실률을 적용하는 카드사보다 오히려 대손부담이 단기적으로는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는 임계점에 놓여 있는 한계 차주들의 연체 발생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야 연체율 급등 현상이 둔화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대신증권 pdf 5594_samsungcard_20090225.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