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점을 전환하면 상승 가능성이 충분한 한국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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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에 따른 지수 상승폭 둔화는 표면적인 부분


G20회의로 인한 훈풍이 북미를 지나 아시아대륙까지 불어왔으나, 그 효과는 반감되었다. 전일 우리 증시는 오후로 접어들며 개장 초의 강세를 반납해야 했으며, 주요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우리증시의 상승폭 반납은 표면적으로는 서해교전 영향을 받으며 선물지수가 급락한 이후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한데 있다. 하지만 그 동안의 북한 사태와 관련된 주가 추이를 톺아보면, 북한의 2차 핵실험 이후 내성이 크게 강화되며 북한발 충격은 쉽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일 현/선물시장은 일시적으로 회복하는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힘이 부족한 모습이었으며, KOSDAQ지수의 경우 반등 시도조차 나타나지 않았다.


더군다나 북한과의 교전에서 우리측의 피해는 경미한 수준으로 사상자가 없었으며, 북한의 선박은 크게 파손됐다. 지정학적 리스크를 재차 거론하기에는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님에도 시장이 회복하지 못한 것은 전일의 북한 사태를 빌미로 한 다른 요인이 있다고 판단된다.

 


▶ 글로벌 증시대비 국내증시의 상승탄력 둔화 - KOSPI의 디스카운트 요인


- G20 효과 선반영 : 뉴욕증시의 급등은 지난 주말의 G20회의 결과를 반영한 결과이다. G20회담을 통해 출구전략은 시기상조이며, 오히려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이에 따라 출구전략시기와 함께 향후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며 뉴욕증시는 개장과 함께 강세를 시현했다.


- 하지만 이 같이 미국을 급등시킨 재료는 미국보다 먼저 개장한 아시아 증시가 선반영한 측면이 있다. 월요일 한·중·일 등 주요증시의 상승폭은 미진했지만, 다른 아시아 증시는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 같은 부분은 아시아 증시가 G20회의 결과를 미국 보다 선반영했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 달러지수 급락 : 지난 FOMC / ECB / G20회담 결과는 공통적으로 달러화 약세의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이에 따라 Dollar Index는 급락세를 시현하며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이 같은 부분은 국내 증시 원/달러환율의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게 되며, 이에 따라 수출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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