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신문 방송엔 없는 진실 - 한국 증시 5년간 기록 I

' 

 

 

 

*** 방송국 및 신문사 기자들은 대오각성해라. 니넘들이 아무런 일도 안 하니까

 

내가 이런 글 쓰는 거야. 알겠니? 월급 받는 게 미안하지도 죄스럽지도 않드냐.

 

아무리 언론이 죽었다지만, '기자정신'이라는 말을 단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길 바란다.

 

 

*** 유진투자증권 주주님들, 세월 참 많이도 흘렀습니다. 후우...

 

'천마대' 또는 '유투큰손', 참 대단한 녀석들이었죠.

 

상장폐지된 엠씨스케어 등 몇몇 잡주 게시판에서도 대중선동했고요

 

혹시 그 패거리들 요즘 어디서 뭐하는지 아시나요?

 

 

***  LG전자 개미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가 요새는 시황게시판에서 놀고 있습니다.

 

개미지옥이 된 LG전자, 얼마나 속이 상하신가요?

 

모쪼록 주가 상승하길 소망합니다.

 

 

*** 팍스넷 역사상 가장 많이 추천 받은 글. 조만간 공개할게요.

 

 

 

 

저마다 부자의 꿈을 안고

 

엄혹한 주식전쟁에 뛰어든 병사 여러분.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코스피지수 1,000 포인트 LG전자 16만원.

 

코스피지수가 5년만에 두 배 오른 1,850 포인트대.

 

지금은요? 6만원.

 

3분의 1토막.

 

증권업종 대장주 삼성증권도 3분의 1토막.

 

미래에셋증권 5분의 1토막.

 

유진투자증권 10분의 1토막.

 

이들 종목들은 오늘 현재

 

2008년 이후 5년 이래 신저가 경신 중.

 

이것은 하나의 예(例)일 뿐 부지기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습니다.

 

 

 

지난 5년간 한국 증시를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자면

 

삼성전자 등 극소수 종목만 올랐을 뿐

 

절대다수 종목들은 말도 못 할 정도로 박살났어요.

 

LG전자나 삼성증권처럼

 

코스피지수 흐름과는 완전히 반대로 주가가 흘러

 

우량주 장기투자한 거의 대다수 분들은 패가망신했습니다.

 

 

 

오잉?

 

거짓말하지 말라고요?

 

의심나는 분들은 여러분이 HTS 켜서

 

직접 차트 돌리면서

 

각 종목별로 5년간 주가 흐름을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이건 주식을 전혀 모르는 초등학생도 알 수 있는 사실.

 

 

 

결론적으로

 

코스피지수와는 상관없이 거대한 개미지옥 장세.

 

정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무섭습니다.

 

 

 

한편

 

간밤에 삼성전자 초대형 악재 발생.

 

갤럭시탭 10.1에 이어

 

갤럭시 넥서스마저 미국에서 전격 판매금지 조치.

 

 

 

삼성전자.

 

초대형 악재가 터졌는데도

 

월요일 과연 오를 수 있을까요?

 

떨어져야 당연한 거 아닌가요?

 

사실상 세금인 국민연금이나 투신권이

 

만약에 월요일에도 삼성전자를 묻지마 매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급등한다면

 

주가 조작 수준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지 않나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시대.

 

특히 자금 성격상

 

가장 보수적이고 안정적으로 주식을 운용해야 할 국민연금이

 

왜 이렇게도 삼성전자에 목숨을 걸면서

 

코스피지수를 억지로 끌어올릴려고 난리인지 모르겠어요.

 

 

 

국민연금이 삼성전자를 무차별적으로 사는 그 돈이 어떤 돈인데....

 

국민들의 피눈물나는 돈...

 

그러면서 툭하면 재정이 고갈 상태에 빠져 힘들다고 핑계삼아

 

납부액을 올립니다.

 

수급액은 줄어들고요.

 

국민연금을 매달 성실하게 납부하는 '착한 국민'들만 손해 막심.

 

등골이 휘어집니다. 에휴....

 

 

 

언젠가는 밝혀지겠죠.

 

국민연금이 왜 그토록 지난 5년간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어

 

시가 총액 1위 삼성전자에 몰빵해야 했던 이유.

 

과연 시세 차익을 노린 주식투자가 목적이었는지,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모르는 '숨겨진 다른 사연'이 있는 건지

 

지금은 다들 알면서도 애써 침묵하고 쉬쉬하지만,

 

역사 앞에서 결국 진실은 드러나거든요. 

 .

.

.

 

 

여러분은 주식 실전 매매를 하면서

 

목표가, 적정가, 현재가 등

 

주식 가격을 놓고 갖가지 단어를 접했을 겁니다.

 

 

 

오늘은 주가, 즉 주식의 가격에 관해

 

알콩달콩 말씀을 나누었으면 합니다.

 

 

 

삼성전자 목표가 200만원.

 

많이 들어보셨죠?

 

 

 

여기에서 목표가란

 

미래에 발생하지 모르는 미지의 가격.

 

좀더 쉽게 말씀드려서

 

희망 소비자 가격과 비슷한 개념이죠.

 

 

 

그런데 목표가는 보는 사람에 따라

 

들이대는 잣대가 달라서 들쭉날쭉합니다.

 

 

 

적정가.

 

이것 역시 어떤 척도로 계산하느냐에 따라

 

수시로 값이 달라집니다.

 

즉 EPS를 적용하느냐,

 

아니면 PER 또는 BPS 등을 대입하느냐.

 

 

 

 

게다가 예를 들어

 

PER를 적용하더라도

 

그 수치를 8이냐 아니면 10이냐를 놓고

 

이론적인 갑론을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현재가.

 

이 값은 시장에서 지금 거래되는 가격.

 

즉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현금으로 사고 파는 주식의 가격.

 

흔히들 '시세'라는 것도 현재가를 의미하고요.

 

시장가와 같은 뜻을 지닌 단어입니다.

 

 

 

호사가들은 특정 주식의 가격을 논할 때

 

고평가니 저평가니 하죠?

 

이같은 논의라는 것도

 

주관적이고 현실성이 없을 뿐더러

 

어떤 잣대를 투입하느냐에 따라서 절대값이 아닌

 

가변적인 값인 목표가 또는 적정가에 기초하죠.

 

 

 

 

그런데 있잖아요,

 

목표가와 적정가는 실제로 존재하는 않는

 

'상상 속  이론 가격'이라는 치명점이 약점이 있죠.

 

계산하는 사람이나 계산하는 방식에 따라

 

그 값이 천차만별 달라지고요.

 

 

 

그러므로

 

이론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

 

실전 매매하는 여러분은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값인 현재가를 존중하여야 합니다.

 

 

 

 

한 가지 덧보태자면

 

어떤 잣대를 활용하느냐에 따라

 

얼마든지 그 값이 변할 수 있는

 

목표가 또는 적정가 등에 근거한

 

고평가 내지 저평가라는 개념도 의미가 없어요.

 

 

 

 

그런 건 학교 교실에서나 가능한 거죠.

 

전쟁터 같은 현실에선

 

어떤 주식이든 현재가라는 시장 가격로

 

엄격하게 평가됩니다.

 

아셨죠?

 

 

 

이 어쭙잖은 편지는 7월 2일 월요일까지

 

다음주 대응 방법, 각종 자료 추가, 부연 설명, 음악 선물 등

 

틈나는대로 업데이트할게요.

 

나중에 지나가시다가 최종 완성본을 확인해보세요.

 

본의아니게 글이 무지 길더라도 널리 양해 구합니다.

 

 

 

 

유월의 끝.

 

우표 한 장의 사연

 

늘 푸른 나무 아래에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블로그주소 : http://blog.moneta.co.kr/blog.screen?blogId=poem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