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식시장 전망: 글로벌 정책 리스크와 둔화된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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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화되는 정책 리스크


2010년 상반기 중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되던 정책 리스크가 1월부터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물론 각 중앙은행의 출구전략은 아직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지 않지만, 중국의 지준율 인상, 미국의 금융규제 움직임 등은 정책 리스크가 이미 시작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금융규제 구상은 법제화 등을 거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어 즉각적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책기조의 전환이라는 차원에서 이미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의 지준율 인상도 추후 위안화의 평가절상, 대출금리의 인상 등, 직접적인 출구정책의 수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세계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다. 2월에도 정책 리스크에 따른 긴장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기조의 변화가 시작된 이상, 방향의 재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유동성 축소 움직임과 금융시장의 반응


정책 리스크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위축시키는 방향으로 전개되면서 상대적으로 위험한 자산으로 분류되는 이머징 마켓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긴축정책이 본격화 될 경우, 글로벌 상품시장의 강세와 남미 주식시장의 동반 강세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국내 시장의 경우, 소재섹터와 산업재 섹터가 상대적으로 유동성 축소 움직임에 따른 영향을 보다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둔화된 실적 모멘텀과 2월 주식시장


외부적으로 정책리스크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분기 기업실적은 다소 부진한 양상이다. 지난 2008년 4분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지난 3분기에 비해서는 오히려 모멘텀이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외부 환경의 혼란과 함께 2중고를 형성하는 모양이다. 따라서 2월 중 KOSPI 지수는 변동성이 큰 혼란스러운 모습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550~1700 수준의 등락을 예상한다. 업종별, 섹터별 이익 모멘텀에 따른 차별화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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