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목의 온기가 아랫목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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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는 끝이 있다

경제지표들의 호조세가 뚜렷하다.‘자고 일어날 때마다 좋아진다’라고 할 정도로 미국 등 글로벌 경제는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없이 지속될 것 같았던 불황이 끝나는데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지난 반세기의 역사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경기하강은 정부의 개입과 각 경제주체들의 생존 능력을 향상시켰고, 크고 작은 혁신의 출발점이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기불황은 1년(미국 1945년 이후, 평균 10개월)을 넘기지 않았다.

 

 

경기순환시계의 바늘을 보자


발빠른 회복세는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전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기순환시계>를 통해 현재 한국경제의 위치를 살펴보자. 경기순환시계는 주요경제지표들이 순환국면(상승/둔화/하강/회복)상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사분면상에 시각적으로 표시해 준다. 계절변동을 제거하고, 추세가 제거된 순환/불규칙 요인에서 순환변동요인을 추출해 보여 주기 때문에, 경제지표들의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보기에 편리하다.

 

그럼 현재 한국 경제는 몇 시에 위치하고 있는가? 아래 챠트에서와 같이, 대부분의 지표들이 회복 국면을 거쳐 상승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가장 최근 데이터(10월)에 의하면, 총 10개 지표 중 5개(광공업생산지수, 소비재판매액지수, 설비투자지수, 기업경기실사지수, 소비자기대지수)가 상승국면에 위치해 있고, 3개 지표(수출액, 수입액, 취업자수)가 회복국면에 위치한 상황이다. 아직 하강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지표는 2개(서비스업생산지수, 건설기성액)에 불과하다. 지난 9월과 비교해서도 10개 지표 중 8개가 좋아지며 경기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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