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못말리는 장...!!!

조간에 조시 소로스가 베어마켓 랠리 운운하는 기사 보이던데(읽진 않았지만),

 

지금 장세가 Bear Market Rally냐

아님 추세전환한 상승장이냐(Bull Market Rally)

의견이 분분하니 다행이지


모든 사람 의견이 통일되어 한방향이라면

그 반대 방향이 정답이거나 반대방향에 베팅하는게 유리할 것이다.

 

현 장세 Bull Market Rally를 쉽게 표현하면

소가 빈집에 뚜벅뚜벅 걸어 들어온다는 얘기인즉,

달력에도 올해가 己丑年이라고 황소를 심볼 마크로 달고 있다.

 

'임기 2년차에 증시가 항상 최고였다'거나

'평생 한 번 올까 말까한' '십년에 한번 올까 말까한' 주식 투자기회라고

줄창 노래 불렀댔는데, 이제 서서히 장이 달궈지는 느낌이다.

 

지난해 자기 연봉 만큼 주식에 투자했다면, 두배 이상으로 불었을 것이고

상한가 아니라도 연봉 버는데 며칠 걸리지 않을 만큼

꿈같은 세월 도래했다.


예탁금 증가 속도도 예사롭지 않다(그게 후행성이라 한들).

상승 추세 확신한 개미가 엄청난 풋옵션 매도하길래(600억 이상 누적매도는 사상 처음인듯)


풋 매도 개미 잡겠다고 외인이 달겨들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됐었는데,

(옵션 만기날엔 얼마든지 추세에 반하여 왜곡 가능하기에)

 

반대로 풋 매도 개미 때려잡지 못하면(즉 지수 폭락시키지 못하면)

아무도 못말리는 뭔가 심상찮은 장세 연출 가능성 커보였는데,

 

아무튼 떼돈 거머쥔 풋 매도 개미들이 지금 돈 세느라 정신없고

외인들이 선물 매수하며 장을 더욱 추세적으로 치솟게 하고 있다.

아무도 못말리는 장세 연출중인 것이다.

 

어제 증권이 선현물 동시 지르는게

뭔가 믿는 구석이 있어서 저러겠지 했는데,

그게 600억 이상 풋 매도 개인과 추세를 믿고 그럴 수 있었던 것 같다.


옵션 만기 마녀들 심술까지도 추세적으로 뭉겔 수 있는 대단한 장세...

 

서방 간지 3년만에 찾아온 님,

한번에 끝내지 마시고 오래 오래 즐기세요.

 

옵션 날 마녀들도 꼼짝 못하는

아무도 못말리는 장입니다,

 

여러분 모두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