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판에선 아무 것도 믿지 마라

어젯밤 미장은 실적 호재와 주택과 고용이라는 악재가 8000선을 전후한 상방 세력과 하방 세력과 어울려 한바탕 혼전을 벌이다 어제 우리 장중에 보였던 선물의 상승에 비해 비교적 실망스러운(?) 약상승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은행들이 호실적을 내놓으면서 대체로 좋은 상승을 보였고, 유가로 인한 정유주도 좋은 흐름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통보된다니 경계를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금값도 오랜만에 900선을 돌파하여 뭔가 좀 찜찜한 기분이 드는군요.

 

저는 우리 장이 1400정도 까지는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다우가 8500을 강하게 돌파하는 흐름이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8000을 전후한 등락이 계속된다면 그 이상은 어렵고 1300선까지 되밀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코스피가 직전 고점인 1371을 찍고 살짝 밀렸습니다. 오늘은 금요일이라 경계감이 고조될 가능성이 높고 어제 미 선물의 영향으로 아시아 시장이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배했는데 오늘은 약한 실망감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주 이상 동안 이어오던 거의 100%에 가까운 보유 물량을 어제 1371을 찍고 내려오는 순간 모두 정리했고 당분간 장중 단타에 치중하면서 조금 쉬려고 합니다. 다음 주 화요일 정도까지 쉬던가 만약 지수가 1400까지 상승하면 좀 긴 휴식을 취하려고 합니다. 저는 원래 꼭지까지 먹기보다는 한 템포 빠른 타이밍에 나오고 한 템포 늦은 타이밍에 들어가는게 제 스타일이어서요. 저 같은 하수의 의견을 참고할 만한 분은 계시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안심하고 맘대로 말씀드립니다. 보유하신 분들의 좋은 결과를 기원합니다.

 

 

믿지마라 Song

 

미선물 믿지마라

개장후에 배신한다.

 

챠트를 믿지마라

메이저 마음이다.

 

지지선 믿지마라

지지되는듯 붕괴된다.

 

저항선 믿지마라

저항하는듯 돌파된다.

 

보고서 믿지마라

거꾸로가 정답이다.

 

테마주 믿지마라

깡통차기 십상이다.

 

역사를 믿지마라

언제나 새로 쓴다.

 

고수를 믿지마라

결정적일때 어긋난다.

 

시황글 믿지마라

포지션따라 표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