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랠리 전망 유효 인상적인 동아시아 수출경기

‘09년 2월 결산시에 자산재평가 실시( 평가이익 +235.6십억원, 평가손실 -8.6십억원)

메리츠화재는 ‘09년 2월 결산시에 자산재평가를 실시한다고 공시하였다. 금번 자산재평가는 동사가 보유하고 있는 본사 신사옥을 비롯한 부동산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인데 건별 평가이익은 B/S상 기타포괄손익누계액에 반영하여 자산가치를 상승시키고 건별 평가손실은 P/L상의 부동산평가손실에 반영되어 당기순이익을 감소시키게 된다. 우리는 동사의 자산재평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그 이유는 ‘08년 보유 주식 및 채권 평가손실로 인하여 158.8%로 낮아진 동사의 지급여력비율을 231.3%로 +72.5%p 상승시킬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금 지급의무의 이행능력을 의미하기 때문에 최근과 같은 금융시장환경에서 지급능력이 확대된다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다.

특히 지급여력비율 150%라는 의미는 단체보험등 일반보험의 입찰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어 동사의 이번조치는 안정성 측면에서나 영업적인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 5,500원으로 17% 상향조정

이론적으로 자산재평가가 목표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 그 이유는 자산가치의 상승으로 BPS가 증가하지만 늘어난 자본으로 인하여 ROE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보험업의 특성상 보유 사옥에서도 임대수익이 발생하지만 자산재평가를 한다고 해도 임대수익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운용자산 수익률은 하락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동사의 주가를 직전대비 17% 상향조정한다. 그 이유는 1) 지급여력비율의 상승은 동사의 지급능력을 상승시켜 향후 동사가 보험영업을 영위하는데 있어 사업기회를 확대 시켜줄 것으로 판단되고 2) 기술적으로 우리는 자사주를 제외한 유통주식수로 BPS를 산출하는데 동사가 보유한 자사주 13.9%로 인하여 ROE하락 효과보다 BPS 상승효과가 더 크게 발생하였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 pdf 5592_meriz_20090224.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