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없는 아우성 - (주말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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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탈없이 영결식이 이루어지길 바랬는데 마지막까지 언성을 높이는 일이 벌어져서 안타깝기만 한 하루입니다.

가시는 날까지 시끄러우니 그 분께서는 얼마나 어깨가 무거우실런지....

 

그 분께서 아무리 인권과 노사에 애를 쓰시고 목이 쉬도록 고함을 질른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다음 정권에서 실패했던 신자유주의 레이거노믹스를 본받아 노동력의 유동성을 외치고, 국민들이 모여 추모식을 지내는것을

경찰이 막아서고, 방송통신법을 개정해 국민들의 알권리를 대신해 색안경을 씌어주니 그분은 얼마나 분통이 터지시고

답답하실까요. 본인만에 생각일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정말로 안타까움에 눈물이 흐릅니다...

 

 

본인이 아무리 상방을 외치던 하방을 외치던 이 글을 보시는 분께서 수용을 하지 않으시고

투자에 참고도 하지 않으신다면  제가 아무리 글을 써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하방을 말하고 논하는 제 말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시지도 고려하고 싶으시지도 않아보이는것 같네요.

제가 보는눈이 짧고 좁아서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요즘 호전되고 있는 지표가 많더군요. 아주 큰폭으로 3,4분기에 하락한뒤에 횡보하거나 반등하는 지표들이 보입니다.

하지만 하락폭에 비한다면 아주 미미한것이기 때문에 크게 확대해서 해석하는 뉴스들은 주의하여 보시는것을 권유해드립니다.

 

그리고 소비자신뢰지수와 같은 경우는 비교지수에 대비해서 100을 기준으로 잡기때문에 다른 지수와 동일하게 생각하시면

크게 착오가 생기십니다. 일부 투자자들께서 50을 중간으로 보시는데 100을 기준으로 삼는것이 올바른것입니다.

 

오늘 발표한 구매지수가 34.9입니다. 소비자신뢰지수가 68.7입니다.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안되지만 쉽게 말씀드려 반으로 접어서 생각하시면 50을 기준으로 소비자신뢰지수는 34.35가 되겠지요.

0~100사이에서 50을 기준으로 아래는 불황 위는 호황을 나타내는것이지요.

 

걱정스러운 지표들은 (주택가격하락) (신규주택판매의 하락) (회복되지않는 -GDP)

                               (미국의 재정적자확대) (구매지수의 하락)

호전된 지표들은 (소비자신뢰지수 상승) (BDI 벌크선운임지수 상승)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국채금리 상승) (유가상승)등에 악재도 곁들여지는 상황입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경제성장률을 예상하듯하는 추정치이므로 개인적으로  다른지표들보다는 신뢰도가 낮고 계산법이나

사용되는 자료를 알지 못해 해석하는데에 어려움이 있어서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BDI지수의 상승에 가장 큰 요인은 곡물과 철광석의 수요덕분입니다. 그동안 경기가 꽁꽁얼어붙어 있어서 아주 단기간이지만

곡물 무역도 잠시동안 마비된것이 풀어지면서 급증하였고 철광석 수요는 중국부양정책 덕에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밀렸던 곡물을 무역하면서 급증한것은 시간이 흐른다면 전과 같이 또는 그 이하에서 횡보수준에 이르는것은 당연한 이야기이고,

철광석은 철강생산으로 진행되는 과정이 아직까지는 보여지지 않고 있고, 보여진다 하더라도 일본과 한국에서 철강판매가격을 10~20%이상 인하한데에 따라 타격이 크므로 이 또한 제한적인 상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래 무역이라 함은 컨테이너선(고부가가치) 활발히 움직여주어야 하는데 이것을 나타나는 지수

HR는 끝없는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에 대해서 보자면.

재정정책은 실물시장에 바로 적용되나 매일 쌈질만 하는 국회에서 통과되다가 시기를 놓치고 정부지출이 증가하게되면

이자율이 오르거나 인플레이션으로 인해서 구축효과가 생겨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가장 큰 문제는 가계의 소비성향과 저축성향이 기울어지는것인데 소비성향이 기존이 0.7에 저축성향이 0.3이었다면

현재와 같은 경기불황으로 인해 미래소득의 감소, 실업의 불안, 실질자산 가치의 하락 등으로 소비를 줄이고 저축을

늘리는 일이 발생하여 정부가 재정지출을 하더라도 투자승수가 제한적으로 상승하게되는것입니다.

이러하여 투자승수가 줄어듬에 따라 유효수요가 줄어들고 부양효과가 축소되는것이지요.

 

하지만 이러한 정책덕분+(조세감면 가격↓)에 공급곡선을 오른쪽으로 이동시켜 수요를 뒤따라오게 만들어 균형점을 이루며

국민소득을 올리고 물가를 올리는 효과를 거두지요. 하지만 이것은 단기간에 효과에 불과합니다. 공급의 증가와 가격의 하락으로

추가수요를 이룬 수요곡선이 왼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장기균형점은 원래에 상태로 돌아가게 됩니다.

 

통화정책은 한국은행에서 하는일이지요. 금리를 낮추므로 유동성을 증대시켜 실물에 영향을 주는것이지요.

이 정책은 효과가 상당히 빠르지요. 이 마저도 정부에서 간섭을 하지만 결단도 정부에 비한다면 눈깜빡할 사이라서

시장에 대응이 신속하며 정확한 편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돈들을 흘려보내지 못하고 은행에서 꼭 쥐고만 있어

이 또한 효과를 크게 거두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다한 통화정책은 유동성함정에 빠질 우려가 있어 일정수준이상에서는 상당히 결정하기 어려운 일입니다.

 

비장의 카드로 지준율 감소를 쥐고 있는데요. 이 카드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 이유는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을 혼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이 카드까지 내밀었다간 훗날 겉잡을수 없는 하이퍼인플레이션에 의한 후폭풍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렇게 정책에 비해서 다소 축소되어 나타나는 효과이지만 이 노력들이 모이고 이어져서 한박아지에 물을 만들고

이 물로 펌프에 부어 훗날 경기부양에 큰 효과를 거둘것입니다.

 

그러나 이 물이 조금 고였다 하여서 확대해석하였다가는 언제 또 터질지 모르는 금융위기(가뭄)로 그 물이 증발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웬만한 가뭄에는 견딜수 있을 정도에 물이 고였을때 움직이는것이 현명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1929년에 발발된 대공황위기는 1933년까지 이어졌습니다.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 그리고 여러지표들은 등락을 약 3번정도 거듭했다 합니다.

 

물론 그때와 지금은 많이 다르며 각국의 재정지출확대에 동참하는 국제협력을 보여주고 있어 다르다만

소비성향이 낮은 부유층에 소득과 재산이 집중되는(지니지수 지속상승) 사회 전반의 소비수준이 하락하고

부동산과 주식시장의 붕괴가 자산의 실질가치 하락을 가져와 소비수준을 떨어뜨리는 일이 생겨

침체가 과거와 같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래에 스트레스테스트는 부실을 모두 소각하기 위함이었지만 그 부실을 드러내지 않는것이 약일정도로

그 규모가 방대에 덮어두기로 한것이기 때문에 현재 은행들의 상태는 유리의성과 같습니다.

지진이 나면 산산조각 나면서 그외에 것들에게도 연쇄적인 피해를주지만,

지진이 나지 않으면 아무일 없다는듯 지나가는것이지요.

하지만 연준이 슬금슬금 말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을 써봐야 좋은 소리 듣지 못하고 쓴소리만 듣는데도 이것도 병인지 쓰게되는군요.

글을 늦게 쓰고 오래쓰다보니 벌써 자정을 훌쩍 넘겨버렸군요.

모두들 성투하시고 주말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