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아프락삭스 알을 깨는 아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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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 2012년 1월 14일 토요일  01시 13분 현재. 본문 내용 보충)

 

 

 

음악선물 - 변진섭, 숙녀에게 - 1%가 아닌 99% 입장에서 쓰는 편지 한 통.

 

http://www.youtube.com/watch?v=EUusYORBG5s (클릭하세요)

 

 

 

 

●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원금 복구하는 방법 제 4편 - 모든 것을 다 바꿔라

 

 

 

2012년 1월 13일 금요일 오후 6시 정각.

 

화약 냄새가 진동하는 전장터.

 

빗발치듯 쏟아지던 총탄과 포탄,

 

닷새 동안  피비린내나는 전투 일시 종료.

 

여느때처럼 이틀간 휴전 돌입.

 

 

 

마음씨 착한 초보님들,

 

이번주에도 돈 잃지 아니 하고  돈 많이 버셨는지요.

 

저는 정산을 해보니까

 

하나님이 보우하사 운이 좋게도

 

오늘 6만원 포함하여

 

총합 84만원 수익 마감.

 

 

 

네. 그렇습니다.

 

주식 실전매매는 바로 이렇게 돈 버는 재미로 하는 거죠.

 

그런데 허구헌날 돈 잃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만, 엄연한 사실.

 

그렇지 않나요?

 

 

 

걸어다니는 금고.

 

 

 

뭐, 날이면 날마다

 

하루에도 수백만원, 수천만원씩

 

빗자루로 돈다발을 닥치는대로 쓸어담는

 

초절정 고수님들이 바글바글한 팍스넷에서

 

저 같은 하수가 감히 이런 말씀드리는 게 민망하긴 하지만요,

 

주식전쟁에서 숱한 시행착오를 거듭하여 깨닫게 된 바를

 

이웃들과 나누는 충정으로 여겨주시길 바랄게요.

 

 

 

만약에 여러분이 주식판에 들어와서

 

큰  돈을 잃었다면,

 

또 간혹 대박을 먹을 때도 있지만,

 

 

 

아아, 그것도 잠시일 뿐.

 

시간이 흐를수록

 

가랑비에 옷 젖듯 자꾸 잃기만 한다면

 

과감하게 모든 것을 바꾸셔야 합니다.

 

 

 

돈을 잃는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는 반증.

 

그것이 실력이든 운이든요.

 

 

 

주식에 관한 생각이라든지,

 

매매 방법이라든지,

 

전부를 포함해서 말이에요.

 

 

 

예를 들어 말씀드리자면

 

 

 

주식을 '투자'라고 생각했다면

 

'전쟁' 또는 '도박'으로 생각을 바꾸세요.

 

그러면 안 보이던 게 보일 겁니다.

 

 

 

우량주하다가 망했다면 잡주로,

 

잡주하다가 큰 돈 잃었다면

 

우량주로 매매하세요.

 

 

 

주식 실전매매를 생각할 때

 

수익을 먼저 궁리했다면

 

잃지 않는 방법을 연구하세요.

 

 

 

장기투자하다가 돈을 잃었다면

 

중기나 단기로 바꾸세요.

 

그 반대의 경우도 같은 원리고요.

 

 

 

워렌버핏 투자관을 신봉하며 추종했다면

 

미련없이 폐기처분하시고요.

 

 

 

이런 식으로 

 

속된 말로 마누라만 빼고 다 바꾼다면

 

처음엔 힘들지 몰라도

 

전혀 다른 '나'가 태어납니다.

 

 

 

저의 경우를 한 가지만 말씀드리자면

 

 

 

큰 돈으로 화끈하게 모험을 즐겼더니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다가

 

결과도 영 신통치 않더군요.

 

 

 

아, 이건 아니구나!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벽 보고 반성에 반성을 거듭했어요.

 

 

 

그리고나서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지 않을 만큼

 

심사숙고하는 버릇을 들이고,

 

 

 

의심병 환자인양

 

조심 또 조심하고

 

소액으로 '안전빵' 위주로 하다보니

 

어느날부터인가 수익이 저절로 나더군요.

 

상한가를 놓치더라도 잃지 않고

 

단돈 1만원이라도 먹으면 감사 또 감사.

 

 

 

 

이상의 논의를 한 마디로 압축하면 뭐가 될까요?

 

 

 

네. 맞아요.

 

자기 혁명.

 

 

 

 

알을 깨는 아픔.

 

지옥 훈련과도 같은

 

'아프락삭스' 과정 없이

 

실전매매 고수가 될 수 없습니다.

 

 

 

일찌기 헤겔이 설파한 바

 

역사가 그러한 것처럼

 

개인도 변증법적인 부정과 합의 속에서

 

놀라운 발전을 합니다.

 

 

 

주식전쟁에서 처참하게 패배했는데도

 

그 어떤 변화도 없이 기존의 생각과 방법을 고수한다면

 

'백년하청'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잃은 돈을 되찾겠다며

 

치떨리는 복수심으로

 

어디서 1억을 빌려와도

 

나중에 보면 다 날리게 됩니다.

 

1억이 아니라 10억도

 

흔적도 없이 없어집니다.

 

 

 

 

인정하기 싫겠지만,

 

실패하는 방법과 생각의 틀.

 

 

 

여러분은 그동안

 

돈을 잃을 수밖에 없는 길을 걸어온 겁니다.

 

 

 

 

이제라도

 

싹 다 바꾸세요.

 

 

 

푸르댕댕한 계좌 잔고.

 

굉장히 짜증나고 열받는 일입니다.

 

컴퓨터를 켜기도 싫죠.

 

어떤 분은 울화통이 치밀어서 병원에 입원하기도 합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렇습니다.

 

실패한 방법과 사고방식을 버리지 못 하고

 

여전히 우유부단하게 뭉기적거리다간

 

칼날이 내 목 끝까지 겨눕니다.

 

 

 

변해야 합니다.

 

세상도 변하고,

 

주식판도 변하고,

 

사람도 변했어요.

 

그러니 나도 변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그리하여

 

로또 1등 담청되듯  주식으로 떼돈을 벌어

 

돈방석에 앉아

 

빌딩 사고

 

외제차 사지는 못 할 망정

 

 

 

돈이 필요할 때마다

 

맡겨놓은 돈을 찾 듯

 

주식시장에서 언제든지 조달하여

 

 

 

애들 학원비도 내고,

 

등록금도 내고,

 

한우 고기도 양껏 사서 식구들끼리 배터지게 먹고,

 

최신 영화도 구경하고,

 

부모님에게 생활비도 드리고,

 

어렵고 힘든 이웃을 보면 기부도 좀 하고.....

 

요긴하게 사용하는 여러분이 되시길 빕니다.

 

 

 

 

여전히 밑빠진 독에 물붓기하듯

 

남 좋은 일 좀 그만 시키고요.

 

아셨죠?

 

 

 

이따가 밤 늦게 봐서 졸려서 자지 않는다면

 

괜찮은 음악 선물, 차트 해석 등 본문 내용 보충. 공매도 현황 자료 추가 등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을 업데이트 할게요.

 

 

 

모든 분들 편안한 밤 되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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