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증시 조정 경계감...앞으로의 전망은?

어제와 다르게 금일은 조정 경계감에 따라 증시가 다소 둔한 모습을 보였다. 오전장 코스닥을 중심으로 중소형주들의 강세가 있긴 했지만 그외 종목들은 전형적인 관망세 또는 저가매수 시도를 하려는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종합주가지수의 기술적 상황으로 볼때 단기적 이격도가 다소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지수매매 거래를 하는 투자자들이라면 시장에 대하여 조정을 인식할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반면 시장의 특성을 잘 이해한 투자자들이라면 지수와 상관없이 종목별 대응을 하려는 투자자들도 있다는 점도 고려대상이다.

 

지금 증시를 해석하는 것은 다음과 같이 고려할수 있다.

역사적 고점을 한차례의 조정없이 돌파한데 따른 피로감은 분명 있는데서 기술적 이격 발생과 실적 시즌이 돌아온다는 점 그리고 최근 물가에 대한 우려가 동반 작용했다는 점에서 조정을 염두하는 것은 그리 억지는 아니다.

하지만 조정의 성격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서 그리고 어떤 투자자냐에 따라서 달라질 문제이다.

 

조정은 크게 쇼크성 조정과 순환매성 조정으로 나뉠수 있다.

쇼크성 조정은 지수에 의해 전 종목군들이 일제히 하락하는 것을 말하며 순환매성은 복잡한 구조를 가지며 상승과 하락 종목으로 양분화 되면서 지수가 조정 받는 방식을 말할수 있다.

이 두가지 관점에 따라서 투자의 방식은 달라질수 있다.

뿐만 아니라 쇼크성 조정일때에 그 깊이에 따라서 역시 투자방식은 달라질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를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

 

어떤 것이 올것이냐에 대해서는 장담할수 없는 문제이지만 현재 모든 관심이 물가에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부의 손에 달려 있는 것은 분명해보인다.

다소 소통의 문제가 있어 시장을 예견하는 일은 그 어느때보다도 어려운 일이겠지만 최근 힌트를 정부가 제공했다는 점에서 볼때 이번 조정은 분명 그 깊이는 깊지 않을 것으로 사료된다.

물론 그 깊이 조차도 시각적이고 주관적인 것이라서 투자자마다 그 견해는 다를수 있지만 다음과 같이 추정을 할수 있다.

 

만약 쇼크성 조정이 들어 온다면 최대 1850선 정도의 조정이 있을수 있으며 순환매성 조정이 온다면 2000선 범위에서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쇼크성 조정은 분명 올것인데 그것이 올해 한차례 정도 뿐으로 본다고 하면 이것이 조기에 오느냐 또는 후에 오느냐도 고려대상이다.

지금으로서 위의 시나리오를 파악하는데는 하루 남은 금요일과 다음주 주중반까지 시장흐름을 보면 그 가능성 및 시나리오를 어느정도 추측해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미리 염두를 하자면 지금은 기술적으로는 다소 부담되기는 하지만 지수의 적정가치를 고려한다면 증시는 아직 조정의 시기는 아니라는 판단이다. 때문에 지금은 양쪽 방향을 모두 고려해야 할 상황이며 따라서 일부 현금을 보유한 상태에서 투자전략을 고려해볼수 있는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에서 조정에 대한 부담이 되는 것은 과도하게 상승한 대형주에 국한될 문제이지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에 대해서는 조정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이다.

때문에 지금은 많이 오른 종목은 팔고 못오른 종목 또는 조정을 보이는 종목군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매전략이 우선시 되는 것이 맞지 지수가 올랐다고 해서 모든 종목을 똑같은 견해로 보는 것은 옳지 못한 해석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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