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디에 해당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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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서 경계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면....아마도 그것은

인문학적 수사가 아닌가 생각된다.

 

주식시장에서 유연성이 없으면....리스크를 그대로 안고 갈 수 밖에 없다.

 

인문학적 수사가 때로는 시장에 노출된 위험을 마취시켜 버릴 수도 있다.

선동가의 덕목이 주식시장의 덕목으로 바뀌게 되는 순간... 고스란이 그 피해는

그 글을 읽는 자의 몫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다. 

 

다음은 객관적 데이타에 대한 오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객관적인 데이타를 가지고... 설명하면

그럴싸하게 수긍을 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사실은 그 데이타는 객관적이어도...그 데이타의 분석에는

개인의 주관이 개입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상승만을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그가 사용하는 자료는 제한된 몇 가지를 반복하여 사용한다.  

 

가끔 보면... 동일한 팩트를 두고도... 그것을 스스로 이전과 꺼꾸로 해석하는 경우를

발견하게된다.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물론 경제현상의 양면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객관적인 데이트에 대한

명목적 해석을 액면 그대로 믿는 것도 때로는 경계해야 할 대상인 것이다. 

 

다음은 기술적 분석에 대한 오해

 

기술적 분석의 줄긋기 때문에 논란이 있는 갑다. 기술적 분석에서 줄 긋기는

초보적인 수준에 속한다. 그럼에도 그것이 주는 유용성은 인정해야 할 것이다.  

 

차트 분석이 후행성이란 치명적 결험에도 불구하고

그 유용성을 인정받는 이유는 논리적 대응의 유용성에 있다.  

 

그날 그날의 기분에 따라 적용되는 로직이 다르다면....차트분석의 유용성을 스스로 저버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단기 중기 장기에 따라 또는 그것을 적용하는 개인의 분석형태에 따라서 로직적용은 다를 수 있지만, 적용된 로직을

바꾸는 것은 논리적 대응의 유용성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는 뜻이다.

 

그러면 비기는 어디에 해당할까?

 

비기를 두고 다들 선무당 같다고 한다. 인문학적 술사에 띄어나다는 다른 표현이다.

남의 글은 하나도 읽지 않고.... 시장의 객관적 데이타만 본다고 스스로 떠벌리고 있다.

기술적 분석을 기본으로 활용한다. 물론 한번도 차트를 올리지는 않지만...

 

결국 비기는 주식을 하면서 경계해야할 3가지 핸디캡을 다 가지고 있을

스스로 알고 그것을 극복했을 뿐. 다른 것은 없다.

 


팍스넷 秘記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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