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극장...

새벽 2시까지 지켜 보면서 내심 수,목의 지지선 9.760선 정도는 지켜주길 바랬는데,

아침 일어나 보니 허걱, -250포 하락...

공포를 자아내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공포란 말이 나온 김에 공포, 변동성지수를 보니 VIX가 24%나 급등하여 30.6...

전일의 200포 상승에 이은 250포 하락이라...

이번 달만 해도 세자리 수 하락이 꽤 여러번인 것 같습니다.

음. 큰 변동성과 거듭되는 큰 하락이라, 하긴 다우라고 큰 상승에 따른 조정을 피해갈 수는 없을테니...

자! 오늘은 코스피와 다우지수의 월봉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먼저 코스피 월봉 차트를 보면,

그리 두려워 하거나 과민한 반응으로 대처할 정도는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꼬리를 내리고 5개월선에 지지하는 음봉입니다.

그것도 가운데 두개의 더블 도지를 제외하면 5개의 연속 양봉에 이은...

자! 이번에는 다우지수 월봉을 한번 볼까요?

  

팍스넷 차트는 아직 월봉의 결과가 지원이 안되고 있어서 제가 정확히 ㅎㅎㅎ 특히, 십자형 도지의 크로스 부분은 나름

정확히 그려 넣어 보았습니다. 물론 제 임의가 아니고 다른 HTS 참고 한 것입니다.

차트처럼, 다우 월봉 역시 5개월선의 강한 지지 속에서 무려 양봉 6개만의 붉은 색 십자형 도지입니다.

여러분.

월요일. 다음주, 그리고 다음달...

주가가 어떤 흐름으로 갈지 누가 알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올해같은 주식시장은 경험해본 적이 없다는 말씀들을 자주하고 계시더군요.

맞습니다. 불안하면 비중을 줄이거나 소극적인 대응을 하시는 것이 분명 옳습니다.

전일 미국증시의 큰 하락 역시 향후 장세를 어둡게 본 투자자들의 반응이었슴은 불문가지일테고요.

CIT그룹 부도임박, 역시 또 말 많은 BOA, 강달러, 유가하락, 상기한 VIX...

저는 최근의 코스피와 세계증시의 흐름을 정상적인 조정으로 보고 있으나

더러는 조정의 선을 넘는 큰 폭의 하락, 혹은 더블DIP으로의 수순으로 보고 계십니다.

결과는 오랜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왈가왈부하는 우리들의 의견과는 무관,

메이저나 세력들이 그들이 원하는대로 자신들의 리딩종목을 주무르고 편집하듯, 작금의 세계증시 역시 그런 범주에서

결론 지어지고 진행되어질 것은 명약관화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가진 자 강한 자의 논리대로 가는 것입니다.

부언하면 저점 확인, 혹은 턴어라운드 라는 얼토당토 않는 말을 갖다 붙혀 대며 그들은 지표나 실적을 무시, 기업의 주가를 쥐락펴락 하고 있지 않습니까?

제 말씀의 결론은,

1.현재 코스피를 포함한 세계증시가 급락의 공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으나 결국 지극히 정상적인 조정의 과정일 뿐이다.

2.향후 증시 상황은 상기 언급한바, 각국 정부와 거대금융자본의 유무언의 공조, 즉 묵계 속에서 흔들릴지언정 쓰러지는 일 없이 

   묵묵히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여러분.

월요일이 걱정되실 것이나 걱정한다고 달라질 것은 별로 없으니 그저 마음껏 쉬고 여가를 즐기시길 권합니다.

주식은 아시다시피 심리게임입니다. 도박, 스포츠 공히 그런 범주에 있다고 볼 수 있고요.

여러분이 불안해 하면 할수록 그들은 그것을 내심 좋아하고 즐기고 이용한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내용.하수인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좋은 주말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