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붕어는 어제 당한 일을 기억하지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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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주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사이 재산을 탕진하는 것도 모르는 초보님들에게 깊은 위무의 말씀을 올립니다 ☜

 

 

 

*** 음악 편지 -  차트 속엔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다. 차트를 제대로 분석할려면 최소 몇 년 이상 피나게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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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붕어론 - 붕어는 어제 당한 일을 기억하지 못  한다 - 제 2편

 

 

안녕하세요.

선량한 서민 초보 개인투자가 여러분.

시인의편지입니다.

비 그친 오후 풍경입니다.

 

2011년 7월 12일 화요일 장(場) 마감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이 대폭락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47 포인트,

코스닥지수는  -7.7 포인트나 떨어졌어요.

 

특히 파생상품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하방 포지션을 구축한

외국인투자가들이 선물과 옵션을 1조원 매도하면서

단기간에 엄청난 시세차익을 챙겼습니다.

 

현물에서도 저가에 매집한 물량을 마구잡이로

3천 9백억원 어치 팔아치우면서 흐뭇해합니다.

 

외국인 투자가들이 파생과 현물에서

1조 4천억원 순매도한 것을

기관과 개인투자가들이 고스란히 떠안았고요.

 

다이아몬드 비율 8 대 2

오른 종목수에 비해 내린 종목수가

훨씬 더 많았습니다.

 

증권사 전광판은 온통 푸른 빛깔.

단 며칠만에 감당하기 힘들 만큼

큰 손해를 본 개인투자가들이

넋을 잃은채 쳐다볼 뿐.

 

무모한 용기.

 

어제라도 팔았으면 그나마 손해가 덜 했을텐데

떨어지는 칼을

강력 매수 강력 홀딩하는 바람에

손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난 분들을 보면

뭐라 드릴 말씀이 없어요.

 

주식시장을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잠시 방심하는 사이

매도 시점을 놓쳐버리면

금전적 손실이 금세 발생하고

또 그 손실액이 커집니다.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반성할 건 반성하세요.

 

혹시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지는 않고

돈을 쉽게 벌어볼 요량으로

 

신문 방송 인터넷 등 대중전달매체에서

주식의 신이라도 된양  수많은 초보님들에게

그렇고그런 자료와 감언이설을 늘어놓으며

 

대중적 인기와 불순한 목적을 달성하는 

'교주님'에게 소중한 재산을 맡긴 건 아닌지를요. 

 

주식판에서 남의 돈 쉽게 먹을려고 하지 마세요.

주식도 자영업이나 직장생활처럼

피눈물나는 정성이 있어야

비로소 단 돈 1만원이라도 벌 수 잇어요.

 

제 말씀 듣기 싫으시죠?

원래 몸에 좋은 약은 입에 쓰고

진실이 깃든 말은 귀에 거슬립니다.

 

저한테 욕해도 좋으니까요,

부디 홀로 서기 하시길 바랍니다.

 

왜 그런 말씀 있죠?

주식판에서 믿을 사람 없다.

 

그런데 있잖아요,

주식판에서 믿을 건 나밖에 없다는 건

밤잠을 설쳐가며

열심히 주식실력을 닦는 나를 믿는 거지,

 

아무 것도 안 하고

'교주'님 말씀만 칭송하며

쉽게 돈 벌기를 기대하는 나가 아닙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교주님 만세를 외치는 분들을 보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판단이 안 섭니다.

 

이제라도 최선을 다해  홀로서기 하세요.

당장은 힘들겠지만,

어느날엔가 내공이 쌓일 겁니다.

 

코스닥, 코스피, 선물옵션, 다우존스지수 차트 공통점.

고점에서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강력한 매도신호 진행 중.

 

마음씨 착한 초보님들이 빵빵한 실력을 키워

피와 살이 튀는 주식전쟁에서

지수가 폭락하든 폭등하든 상관없이

돈 잃지 않고 돈 많이 버시길 소망합니다.

 

늘 푸른 플라타나스처럼 행복한 나날 되시길....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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