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조정 들어올 자리였고...겁먹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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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경우, 기관이 -4,095억원, 외국인 -530억원 판 것을

개인이 힘겁게 +5024억 순매수하면서 1412.42(-16.17, -1.14%)로 마감했습니다.

 

3일동안 +4% 이상 올랐으니 어차피 조정이 들어 올 자리 였는데

대만증시가 폭락(-4.5%)하고, 일본이 하락폭(-0.95%)을 키우면서

우리 증시의 조정폭도 좀 키우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최저지수 1401.19에서 +11.23P나 끌어 올린 것은

큰손 형님들의 자금력이 아직도 대단하다는 증거이고

외국인의 3,923계약의 선물 매도가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현물 -530억이 아직 순매도기조로의 방향전환 신호탄으로 보기에는 이릅니다. 

 

화물연대의 총파업(운송거부)이 닷새만에 타결되었다는 것은 좋은 호재이며,

내일 사상 최초로 브릭스 4개국(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정상회의가 열린다는 것은

국제적 호재로 작용할 확율이 크다고 봅니다. 

 

다만 IMF가 한국의 국가부채가 GDP대비 2008년에는 33.6%에 불가했으나,

2014년에는 51.8%에 달할 것으로 예상, '재정 건전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분석한것은

매우 찜찜한 재료입니다. (물론 정부는 2012년에 안정을 장담하지만...)

 

지난 정권의 대북 퍼주기와 후생복리비 과다투입, 현 정권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빚어낸

이미 예상했던 결과이지만, 과연 외국인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가 궁금하군요.

 

이런 상황에서 상방으로의 급등도, 그렇다고 박스권 아래로의 폭포수 급락도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면서...박스권 상단 매도, 하단 매수전략은 아직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저는 내일 1400선 아래부터 다시 분할 매수로 접근코자 합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