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 신문 방송엔 없는 진실 - 그후로도 5년 동안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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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라? 정말 왜 그런 거야?

 

코스피지수가 대폭등해도

 

내 종목은 조금 오르거나 오히려 하락한다.

 

그런데 코스피지수가 조금 하락하면

 

내 종목 주가는 왕창 떨어진다.

 

미치고 환장할 노릇.

 

 

 

도대체 왜 그럴까요?

 

1년이 넘는 우량주 장기 투자 끝에

 

반 토막, 3분의 1토막, 5분의 1토막....10분의 1토막...후우....

 

깊은 밤, 잠 못 이루며 울화통이 터져

 

죽고만 싶은 귀하에게

 

그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이제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셔야 합니다.

 

절치부심 와신상담하여 최선을 다 하세요.

 

부디 잃은 돈을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2012년 7월 14일 토요일 현재.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코스피지수 차트 분석 핵심.

 

주봉상  우하향하는 20주선, 60주선.

 

120주선 데드크로스 발생 임박.

 

현재와 같이 코스피지수가 하루 오르고 하루 내리는

 

지리멸렬한 양상이라면

 

시간적으로 추산할 때 이번달 안에 현실화될 것은 불가피.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명징한 중기 장기 매도신호.

 

 

 

일봉 분석상 역배열 상태 진입.

 

단기 바닥 신호 없는 상황.

 

간간히 나타나는 기술적 반등.

 

 

 

오늘 코스피지수 27 포인트 대폭등한 이유가 뭘까요?

 

투신과 국민연금이 합세하여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 2위 현대차 대량 매수,

 

기관투자가 4천 4백억원 순매수.

 

그중에서  국민연금과 투신 비중 절대적.

 

그것도 삼성전자와 현대차에 묻지마 매수 집중,

 

 

 

 

반면

 

외국인투자가들은 변함없이 대량 순매도.

 

업종과 종목을 가리지 않고

 

현물시장에서만 3천 3백억원 매물 폭탄.

 

개인투자가들도 1천 2백억원 순매도.

 

 

 

하루 이틀도 아니고

 

한 달 두 달도 아니고

 

그렇다고해서

 

한 해 두 해도 아니고

 

무려 5년이나

 

 

 

 

지긋지긋한 '눈 가리고 아웅' 장세 지속.

 

처음엔 긴가민가 하셨죠?

 

그런데 5년 이라는 긴 세월이 흐르니까 실감나시죠?

 

 

 

네, 그렇습니다.

 

시간의 힘 앞에서 진실은 또렷하게 밝혀집니다.

 

여러분도 이제는 잘 아시겠습니다만,

 

한국 코스피지수 별 거 있나요?

 

 

 

다른 거 다 떨어진다 하더라도

 

전체 시가총액 4분의 1,

 

절대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만 오르면

 

코스피지수는 오늘처럼 '자동'으로 오르거든요.

 

 

 

그래도 제 말씀을 이해 못 하는 분들을 위해

 

좀더 쉽게 설명 말씀 올리자면

 

 

 

우량주든 잡주든

 

여러분이 보유한 종목들이

 

오늘 현재가를 기준으로 향후 반 토막 난다하더라도

 

국민연금 등 큰손들이 돈의 힘으로

 

코스피지수를 쥐락펴락하는

 

시가총액 1위 한국 증시 절대 강자.

 

삼성전자가 200만원만 된다면

 

코스피지수는 3,000 포인트 간단하게 돌파합니다.

 

 

 

오잉?

 

코스피지수 5,000 포인트요?

 

국민연금 등 세력들이 돈 좀 들여서

 

삼성전자 500만원 만들면 가뿐하게 5,000 포인트 상향 돌파!

 

그까짓거 손바닥 뒤집 듯 쉬운 일이죠.

 

'그 사람들' 입장에서 볼 때

 

마음 같아선 삼성전자를 상한가 만들고도 싶겠지만,

 

삼성전자 연속 상한가 3번도 치게 할 만큼

 

어마어마한 자금력이 있습니다만,

 

보는 눈들이 하도 많다보니 자중자애하는 것일 뿐.

 

만약에 삼성전자 주가를 상한가로 만든다면

 

코스피지수는 100 포인트 이상 오릅니다.

 

 

 

멋모르는 초보 개미님들은

 

여타 우량주 장기 투자하다가 쪽박을 차더라도요.

 

이건 초등학생도 금세 알 수 있는 일종의 산수 문제에요.

 

여러분이 전자계산기 두드리며 직접 계산해보세요.

 

어떤가요?

 

그렇지 않나요?

 

 

 

 

지금 코스피지수가 얼마죠?

 

1,000 포인트대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500 포인대도 아니고요.

 

1,800 포인트대.

 

그렇죠?

 

 

 

뉴욕발 금융위기 이후 지난 5년간 1% 승자독식 약육강식 신자유주의 장세.

 

삼성전자 현대차 극소수 종목 상승에 따라 코스피지수만 올랐을 뿐

 

LG전자, 삼성증권 등 절대다수 종목들은 밑도끝도 없는 대세 하락 중.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자면 지난 5년간

 

코스피지수만 900 포인트에서 1,800 포인트까지

 

정확히 100% 올랐을 뿐

 

종목들이 오른 게 아닙니다.

 

 

 

코스피지수 1,800대인데도

 

고점 대비 3분의 1토막나고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주 LG전자 6만원, 삼성증권 5만원.

 

회사가 망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닌데

 

비참할 정도로 대세 하락하는 주가. 

 

실제 한국 코스피지수와 경제 위기에 처한 실물 경제 상황을 

 

상징적으로 표상합니다.

 

 

 

증권계좌에 목숨과도 같은 현금을 입고하여

 

실전매매하는 여러분이 당면한 현실이기도 하고요.

 

그외에도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 실증적인 근거가

 

여기서 일일히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너무나도 많습니다.

 

 

 

다만 코스피지수를 산정할 때

 

절대다수 종목들이 차지하는 시가총액비중이 낮다보니

 

착시 현상이 일어나는 거고요.

 

쉽게 말씀드려서 여러분이 보유한 우량주가 -50% 하락해도

 

시가총액비중이 낮은 탓에 코스피지수는 조금도 하락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겠죠?

 

 

 

제가 지난 몇 년 동안 순수하게 현물 거래하는 초보님들에게

 

전체 시장 상황을 왜곡하고 반영하지 못 하는

 

허깨비에 불과한 코스피지수에 속지 말고

 

종목 발굴과 매수와 매도 시점에 진력하시라고

 

틈나는대로 당부하는 것도 다 같은 취지입니다.

 

 

 

제가 올려드린 종목 호가창은 LG전자와 삼성증권을 제외하면

 

금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시세 현황.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와 현대차만 폭등하면서 코스피지수가 폭등했지만,

 

다른 종목들은 구색 맞추기 미미한 상승률 또는 하락 마감.

 

기타 종목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뭐랄까요, 코스피지수는 대폭등했어도

 

그간 엄청난 하락율에 비해

 

간에 기별도 안 가는, 오르는 시늉만 한 거죠. 뭐.

 

상승한 건 맞는데 상승한 게 아닌....후우....

 

 

 

제 말씀이 믿기지 않는 초보님들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종목별로 5년치 차트 쭉 돌려보세요.

 

이판국에 무슨 우량주 잡주 같은 거 따지는 것 자체가 넌센스.

 

우량주, 저평가, 장기 투자, 저가 매수, 가치 투자, 실적 장세, 대세 상승 등등

 

여러분이 신문 방송 유료카페 등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듣는 '고매한 어휘'들은

 

대학교 경영학과 교실이나 책 속에서나 가능한,

 

현실성이 결여된 언어의 유희일 뿐.

 

실전 매매하는 여러분에겐 쓸모가 없습니다.

 

즉 듣기에는 좋으나 돈이 안 되는 정보라는 거에요.

 

 

 

오늘 현재 코스피지수가 결코 낮은 게 아닙니다.

 

여러분도 신문 봐서 잘 아시겠습니다만,

 

코스피지수 2,000 포인트 돌파했을 때도

 

증권사나 거래소 직원들이나 좋아라 했을 뿐.

 

증권사 객장에는 침울한 분위기.

 

돈 벌었다는 개미를 찾기 힘듭니다.

 

개인투자가들은 시퍼렇게 멍든 계좌를 보면서 탄식만 했죠.

 

 

 

물론 그렇습니다.

 

인터넷만 클릭하면

 

하루에도 수백만원, 수천만원씩 돈 버는 주식재벌들이 즐비하지만요.

 

그분들이야 이건희나 빌 게이츠 부럽지 않는 대재벌.

 

참 이상해요.

 

어찌된 영문인지

 

사이버 공간에선 주식으로 돈벼락 맞아 인생 역전한 분들이

 

밤 하늘 별들만큼 많아요.

 

 

 

그러나 제가 지난 몇 년간

 

직접 대면했던 개인투자가들치고

 

수익은 커녕 본전도 못한 게 현실.

 

본전만 했어도 천만다행.

 

실전매매 고수급 반열이에요.

 

 

 

사이버 공간에선 주식투자해서 떼돈 벌었다는

 

자칭 전문가들과 개미들이 엄청나게 많지만요,

 

증권사 객장에서 뵌 개인투자가들은

 

다들 금전 손해가 엄청나더군요.

 

코스피지수 1,800 포인트대에서

 

주식 실패로 자살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다 이같은 구조적인 이유 때문.

 

 

 

 

시장 상황이 이렇다보니

 

코스피 전체 비중 25%, 즉 4분의 1를 차지하는

 

삼성전자와 현대차를 제외하고는,

 

다시 말씀드려서

 

여러분이 보유한 기타 중소형 대형 우량주는 오르지도 않고,

 

오르더라도 그간 떨어진 것에 비하면

 

상승율 미미한 기이한 현상 초래.

 

 

 

오늘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대폭등하면서

 

코스피지수도 덩달아  대폭등했습니다만.

 

전체 894 개 종목 중에서

 

오른 종목수와 내린 종목수 비율이 5 대 5.

 

 

 

2008년 이후 지난 5년간 드러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눈 가리고 아웅'하는 장세의 특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제 말씀 잘 이해되시는지요.

 

 

 

오늘 오전 코스피지수가 연중 신저가 다시 갱신.

 

장(場) 막판에  느닷없이 대폭등.

 

코스피지수 27 포인트나 대폭등했는데도

 

5일 이동평균선 회복 실패.

 

 

 

코스피지수는 올랐습니다만,

 

순수하게 현물만 거래하는 개인투자가들은 먹을 게 없었어요.

 

고점에 물린 분들은 손실 최소화.

 

현금 보유한 분들은 관망 요망.

 

추격 매수 자제.

 

흥분은 금물.

 

조심 또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잠자리 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잠시 그친 서울 하늘엔

 

어디서 몰려왔는지 잠자리들로 가득합니다.

 

참으로 힘겨운 주식전쟁에 뛰어든

 

이 땅 마음씨 착한 서민 중산층 초보님들 창가에

 

툭, 편지 한 통 띄웁니다.

 

 

 

이 편지는  여건이 허락한다면

 

7월 16일 월요일까지

 

각종 자료 추가, 음악 선물, 내용 보완, 알기 쉬운 부가 설명 등

 

조금이라도 내용을 튼실하게 하고자 수시로 업데이트 할게요.

 

이 땅 어딘가에서 고독하게 주식전쟁하고 있을

 

마음씨 착한 초보님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표 한 장의 사연.

 

늘 푸른 플라타나스 잎새를 담아서...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블로그주소 : http://blog.moneta.co.kr/blog.screen?blogId=poemle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