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개성공단 경제적 영향 무시할수 없는 것

개성공단이 만약 폐쇄되어 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은 손실로 규정되게 된다.

정부에서는 1조원 남짓한 손실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그 이상이라고 보는 시각이 더 많다.

장롱은 입주기업들중 랜덤으로 약 30여개 정도를 점검한 결과 이중에는 대여금, 보증, 지분 등을 고려할때 단순 공단자산만 손실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사업축소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은 물론 납품하지 못함으로서 발생되는 손실과 이미지 손상 등을 감안하면 정부가 발표한 것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여진다.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손실이 크더라도 국민들의 혼란을 우려하여 손실을 축소할수 있다는 점에서 놓고 보면 정부의 발표를 있는 그대로 해석하기는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손실은 눈에 보이는 자산만 해당하지 않는다.

공단입주 사장 및 임직원을 중심으로 가족, 측근 및 지인에 이르기까지 위축되어 소비에도 영향을 초래할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 경제에 대한 판단은 대부분 주변 지인들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게된다.

이를테면 내 주변 친구들이 경제위기로 정리해고를 당하면 본인 자신은 해고되지 않아도 그에 대한 우려로 소비를 축소하고 긴장성을 가진다고 보면 단순이 공단내의 손실로만 규정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손실에 대해서는 집계를 하여야 하겠지만 언론보도에 따라 최대 10조원 내외라 하면 이는 한국 GDP규모의 1%내외에 해당한다.

보는 시각에 따라 크고 작음에 대한 판단이 다를 것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직접적 영향이 없다하더라도 이정도면 증시전망치를 추정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될수 있는 내용이라고 보고 있다.

장롱은 지난 수년간 한국증시가 지수는 박스권 형태속에서 순환성 종목별 장세가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었는데 개성공단의 사태가 악화될 경우 한국증시는 기존 흐름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들을 갖추게 된다라는 점이 적용될 수 있다.

이는 올해 들어서 해외증시와 지수적인 측면에서 디커플링 양상이 나타났는데 올해까지는 디커플링 양상을 지연시킬수 있는 원인이 될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정부 입장에서도 가계부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개성공단까지 겹치면 예상외적인 비용초과가 벌어지기 때문에 국채발행과 같은 신용도 하락을 유발시키는 과정까지 이어지는 수순이어서 정치 및 외교 이상의 부담을 가질듯 하다.

그러나 이번 내용이 주식투자에 심각한 의사결정을 가지지는 않는다고 보고 직접적 관계가 없을 경우는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듯 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