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앞두고 연말에 고민할 두 가지 변수

이트레이드증권 pdf strategy-091214.pdf

추가상승 기대와 차익실현 욕구의 충돌 가능성


12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지나간 시간보다 다가올 한 해를 준비하는데 더 관심이 높아질 시기이다. 출발선을 앞두고는 기대감이 부각되기 마련이다. 지나간 시간 동안 성과가 나쁘지 않았다면 새로운 출발에 거는 기대는 더욱 커질 것이다. 주식시장도 그런 듯하다. 지난 1년 동안 금융불안이 성공적으로 극복되면서 경기침체를 걱정하는 시각은 후퇴했고 오히려 출구전략이 관심일 정도가 되었다.


연말연초 장세에 부담을 줄 직접적인 내용들이 많은 것은 아니다. 12월 금통위를 통해서도 확인했듯이 정책금리가 급변할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 한은 총재의 발언이 전월보다 강해졌으나, 경기 불확실성을 배제할 정도는 아니었다. 지난 몇 달 동안 발언의 톤이 계속해서 달라졌던 것은 금리를 올린다는 전제를 현실 속에서 구체화시킬 확신이 적었던 영향에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1분기 중 금리인상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가 된다면 연초부터 시작될 4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부담일 것이다. 주식시장이 지난주를 기점으로 박스권을 넘어서면서 새로운 상승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고는 있다. 그러나 경기 및 이익모멘텀 둔화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어닝시즌의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시장이 랠리를 지속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12월 들어 진행된 주가반등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단기적으로 강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첨부된 PDF 파일을 열면 관련 내용을 더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