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비회복으로 美 경제 선순환에 대한 기대감 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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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차익거래의 실종 – 연말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은 작아질 전망


12월 들어 KOSPI지수는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이 열린 12거래일 가운데 12/8일 하루를 제외한 11거래일이 상승 마감이다. 그러는 사이 지수는 110P의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는데 두바이 월드와 관련한 하락을 감안하더라도 이 정도면 산타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반대로 차익실현의 압력도 높아질 수 있는 타이밍이기도 하지만 증시 주변 여건을 고려했을 때 연말까지는 상승 랠리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전일 시장의 특징 중 짚고 넘어갈 부분은 바로 프로그램 차익 거래의 실종이다. 개장 이후 1시간여 동안 유입된 1,70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을 제외하면 거래가 거의 없다시피 한 모습이었다.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공모펀드에 대한 거래세 부과를 앞두고 차익거래를 활용하는 펀드들의 매매 참여가 저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전일 KOSPI 지수는 1,660P와 1,665P사이의 매우 좁은 박스권 흐름을 보였는데 이는 프로그램 차익 매매의 저조한 거래량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프로그램 차익 매매의 감소가 거래량과 유동성 감소를 가져와 금융시장 전반적으로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여론이지만 거래세가 부과되지 않는 ETF로의 대체 등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어 증시 수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향후 추이를 지켜보면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배당을 감안하면 현재 시장 베이시스인 -1.30P는 콘탱고 상황으로 볼 수 있으며 차익거래 참여도 적기 때문에 연말까지 프로그램 차익매매가 지수 수급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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