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2000 돌파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

3월부터 외국인은 주구장창 사기만 했으니...

지금와서 주구장창 판다는 것도 좀 비논리적인 사고이고...

 

돈질로 매물대도 단기간에 돌파해 버리며

추세선을 따라 강하게 상승하는 장에서

 

과열을 염려하기 보다는 갈때까지 가보자는

홀딩근성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과열을 염려하는 것은 "코스피 2000"이란 숫자에 대한

최면에 가까운 대중적인 과열인식 현상이라

생각하는데...

 

사람들은 진짜 버블일 때는 그것을 버블이라 부르지않는다는 말처럼

 

2000 돌파후 당장 3000 갈것처럼 외국인주도의 장이 계속된다면

 

펀드가입열풍이 불었던 2007년과는 달리

펀드환매열풍이 불고 있는 2009년이 지난 후

 

2010년 "세계경제 이젠 회복했고 완전 굿이다"라는 뉴스가

글로벌하게 도배되기 시작하고 꿈같은 코스피 2500 정도를 보게 된다면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생초보들과 조정장이 올거라는 것을 확신하고

주식을 처분했던 이성적인 이들의 머릿속에

 

탐욕이 솟구치며 "코스피 3000"을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시기쯤

상투가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쓰고나니 무슨 SF 소설같은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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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운찬에 대한 말들이 많은데...

 

어떤 장래를 보장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탐욕이 사람을 어떻게 변하게 하는지

 

잘 알수 있는 반면교사라 할 수 있네요.

 

이성이 아닌 탐욕이 수급의 주체가 될때가

진정한 과열이 아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