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이탈리아 문제 조정영향에 불가

같은 하락을 놓고도 조정으로 볼것인지 아니면 하락으로 볼 것인지 그리고 이를 놓고 기회로 볼 것인지 아니면 위기로 볼 것인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성향과 그릇의 차이라고 볼수 있다.

그리고 똑같은 수치를 놓고도 위험할 것이냐 아니냐도 역시 보고 말하는 자의 선택 문제라는 점에서 이탈리아의 문제도 그렇게 보면 될듯 하다.

이탈리아의 문제의 답을 아는 방법은 사건의 배경 깊이 있는 문제를 파악한다면 의외로 쉽게 해결할수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탈리아 문제가 과거 세계경제 위기 처럼 세계증시를 휩쓸고 갈지의 여부는 말그대로 엿장수 맘이다. 그이유는 과거 미국의 사태를 통해 보았듯이 서브프라임문제가 미국에게는 실질적 위기로 왔지만 그외 지역에는 일시적 심리적 영향을 주었다는데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럽사태가 분명 문제가 있더라도 주변국에는 심리적 영향만을 초래할 것이고 이것이 큰 공황상태에 빠질 성격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증시를 휩쓴다는 것은 헷지펀드의 농간에 의한 것으로 해석하면 된다.

 

오히려 헷지펀드들의 차익구조를 위해 사태를 위급하게 해야 한다면 이것이 오히려 그간 과열권에 접어 들었던 차화정 업종에 대한 거품제거 기회를 줌과 동시에 주도주를 바꾸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데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금일 주가흐름을 보더라도 거래소와 코스닥 상한가 종목이 22개 종목이 나온점등을 감안할때 평소 증시 상승에도 상한가 종목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는 그만큼 지수하락에 비해서도 중소형주들의 움직임이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유럽사태는 세계경제를 위기로 몰아갈 성질은 되지 못한다는 판단이지만 증시의 조정을 유도할수 있는 성격을 가졌다는 판단이다.

증시의 조정의 폭은 최대로는 1880선 정도로 보고 있으며 최소로는 2000p 선 정도로 보고 있다.

지수하락은 당연히 과거 주도주였던 차화정이 주도할 것인 반면 대형주에서 쏟아져나오는 차익실현 자금들은 중소형주와 내수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므로 리스크 관리는 과열권이나 시총상위종목을 주 대상으로 하면될듯 하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