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편지 주식 이야기 - 나는 네가 오늘 한 일을 다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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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에게 버림받은 독거 노인들이 많습니다. 늙은 부모님께 효도하시는 여러분 되시길.

 

     http://www.youtube.com/watch?v=McnMzkIQfVU&feature=relmfu (찔레꽃. 클릭하세요)

 

 

 

***  절대다수 종목들은 매우 오래 전에 밑도 끝도 없는 계단식 대세 하락 추세.

 

      즉 코스피지수 상승과 내 종목 수익률과는 별다른 상관관계가 없어요.

 

       그러므로 순수하게 현물만 거래하는 분들은

 

       종목 선택과 매매 시점 포착에 매진하시길 권고드립니다.

 

       

 

*** 오늘 만도 하한가 사건은 '장판지'가 뭔지

 

     상징적으로 알려주는 대목입니다.

 

     초보님들이 실전 매매할 때 반드시 해야 할 연구 자료.

 

     아셨죠?

 

 

*** 제 글을 다 읽은 초보님들은 주식시장 은어인 '장판지'의 정의를 스스로 내려보세요.

 

      그러면 그게 탄탄한 실력이 될 겁니다.

 

      고민할 여지를 남기고자 정답(?)은 나중에 살포시 말씀드릴게요.

 

 

*** 저는 어디서 본 듯한 글,

 

      여기저기서 짜집기한 티가 팍팍나는 글.

 

      시세와는 상관없는 자료 나열.

 

      외국 사람이 써놓은 걸 한글로 번역해놓고 지가 썼다고 우기는 글.

 

      돈 왕창 잃고나서 죽고 싶은 분들에게

 

      훈훈한 감동이 밀려오는 소설.

 

       그러나 마약과도 같은 언어의 유희.

 

       실전과는 거리가 먼, 이론을 위한 탁상공론.

 

       아니면 말고식 어설프고 무책임한 예측.

 

        아전인수식 차트 및 자료 분석,

 

        견강부회 논법.

 

        혹세무민하는 희망 고문 등등

 

        철저히 지양합니다.

 

        대중적 인기 따위를 애시당초 포기하고

 

        단 한 줄이라도

 

        실전 매매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

 

        먹물이 아닌 화약 냄새가 묻어나는,

 

        신문 방송 유료카페 등엔 없는 진실,

 

        모쪼록 제 편지가 생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랍니다. 

 

 

 

 

 

"컴퓨터 관련 모든 행위는 흔적을 남긴다"

 

 

 

2012년 7월 3일 오후 1시 31분 현재

 

 

 

만도 -15% 폭락.

 

하한가 진입.

 

 

 

여러분도 다들 알고 계시죠?

 

지난주에 9조원짜리

 

삼성전자, LG전자 스마트폰 기술 유출 사건.

 

 

 

혹시 기억나시나요?

 

오래 된 일도 아닙니다.

 

KT 등 대형 통신사 직원 몇몇이 고객 정보를

 

한 사람 당 10원에 받고 대량 유출한 사건.

 

옥션 등 대형 쇼핑몰 고객 정보 밀반출 사건.

 

사이월드 해킹 사건.

 

카카오톡 'IT 흥신소' 성업 중.

 

기본 착수금 120만원.

 

 

 

아무튼 사적인 개인 정보를 돈 주고 산 업체들이

 

지금도 갖가지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고요.

 

일부는 범죄에 활용(?)되기도 할 겁니다.

 

물론 명백히 형사처벌 받을 불법 행위이지만,

 

대충 대충 넘어갑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요?

 

팍스넷엔 컴퓨터 조립은 물론이거니와

 

윈도우 포맷이나 설치도 할 줄 모르는

 

50대 이상 '컴맹(컴퓨터 문외한)'인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비단 50대 뿐만 아니라

 

대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등

 

윈도우 설치할려고 A/S 기사 부르는

 

컴맹들이 무지 많습니다.

 

동네 컴퓨터 가게에선 4만원 공임 받고

 

윈도우 설치해주죠.

 

 

 

우리나라가 IT강국이라고들 하지만요,

 

얼마나 컴맹들이 많느냐면요,

 

동네 컴퓨터 가게 사장님에게 여쭤보세요.

 

그분들이 돈 버는 건 컴퓨터 팔아서 이익을 남기는 게 아니라

 

원도우 설치 대행 등 갖가지 컴퓨터 수리로

 

가게세도 내면서 운영합니다.

 

 

 

 

제 말씀은 뭔고 하니

 

컴퓨터 관련 모든 행위는 빼도박도 못 하는

 

증거를 남긴다는 겁니다.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요.

 

서버를 폐기처분하지 않는 이상

 

그 기록은 영원히 남습니다.

 

 

 

 

요컨대

 

주식 매매 행위도 컴퓨터를 통해 하죠?

 

여러분이 HTS를 통해 주식을 사고 판 모든 기록도

 

증권사 서버 컴퓨터엔 고스란히 저장되었고요.

 

 

 

오늘 점심시간 때

 

만도를 하한가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조사하면 다 나옵니다.

 

맘만 먹으면 금세 알 수 있다는 거에요.

 

어? 그런데  있잖아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설렁설렁 넘어가는 거죠,

 

법 이전에 직업윤리나 도덕성 추락 만연.

 

 

 

 

콩가루 나라에서 펼쳐지는 희한한 풍경.

 

 

 

 

원래 다 그런 거 아니야?

 

모난 돌이 정 맞는 거야.

 

불만 같은 거 갖지 마.

 

그런 건 인생 낙오자나 반사회적인 성격자,

 

또는 좌파, 빨갱이들이나 하는 거지.

 

세상은 둥글둥글 사는 미덕이야,

 

그래, 너 잘 났어, 참 잘 났어.

 

그렇게 잘난 놈이 왜 내 밑에 있는 거야?

 

뭣같고 아니꼬우면 출세해.

 

까라면 그냥 까는 거지, 뭔 생각이 그리 많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장수의 비결이지.

 

좋은 게 좋은 거 아니냐. 응?

 

 

 

 

전세계가 신기하게 여기는 참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한국사회에선

 

양심껏 소신대로 행위하면 지독한 불이익을 당하고

 

때로는 정신병자 취급합니다.

 

심지어는 사회적 매장을 당하죠.

 

저 못 말리는 무시무시한 부조리 풍조.

 

여기는 한국이니까요.....한국....

 

 

 

 

3만원짜리 물건을 훔치면

 

법이 허용하는 최대 한도로 징역 3년 보호관찰 5년 병과 등

 

가혹하리만치 처벌하고,

 

수백억원, 수천억원씩 해먹는

 

온갖 사기, 횡령, 배임 등

 

그 규모나 피해자 숫자로 볼 때

 

사회적 해악성이 무지 큰 '화이트 컬러 범죄'는

 

경제 발전에 끼친 그 사람의 사회적 공헌을 감안해야 한다는 둥

 

사람이 살다보면 뭐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는 둥

 

사회 구성원들이 도덕적으로나 법적으로

 

긍정적인 관점에서 무한한 관용을 베풉니다.

 

그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에게

 

극심한 피해를 주는 범죄를 저질러놓고도

 

'한끗발'한다면서 오히려 큰소리치죠.

 

그렇지 않나요?

 

 

 

 

 

 

제가 요즘엔

 

먹고 살려고 주식 실전 매매에 몰입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만,

 

세이클럽과 인라이브 사이트에서

 

10년 넘게 인터넷 클래식 음악 방송을 할 때

 

누가 어디에서 접속해서 음악을 듣고 있는지,

 

저 사람이 몇 시 몇 분 몇 초에 접속했는지,

 

몇 번이나 접속했는지,

 

몇시간째 방송을 청취하고 있는지,

 

아이피를 추척하면 금방 알 수 있었죠.

 

매너 나쁜 사람은 특정해서 강제로 방송 듣기 차단.

 

 

 

 

위대한 사상가 칼 마르크스를 친북 종북 주사파 좌파 빨갱이로 몰아세우는 한국 사람들.

 

 

 

 

이건 여담입니다만,

 

윈엠프 샤웃 캐스트 사이트에 뜬 기록을 반추해보면

 

청취자가 1,000명이 넘었어요.

 

그런데 한국 사람 들으라고 하는 클래식 음악 방송인데요,

 

오잉?

 

이게 뭐야?

 

정작 한국 사람은 거의 듣지 않고,

 

외국인들이 주로 들었죠.

 

특히 독일 사람들이 많았고요.

 

네 개의 숫자 단위 조합인 아이피를 추적하면 다 알 수 있어요.

 

그 당시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이 최고 인기였죠.

 

한국 사람들 책도 무지하게 안 읽고요,

 

독서를 하더라도 당장에 돈 되는 이른바 실용서적만 탐독합니다.

 

전 세계에서 책 안 읽기로 명성이 자자하죠.

 

창조적 진화, 맹자, 열린 사화와 그 적들, 유토피아, 자본론, 도덕경, 일차원적 인간 등등

 

시대를 초월하여 좋은 책으로 인정받은

 

인문 사회 분야 고전들은 책 이름만 알죠.

 

제가 이건 개인적으로 직접 확인해본 건데요,

 

인기대학이든 비인기대학이든 전국 어느 대학이든

 

도서관에서 10년이 넘도록 논어나 소학 같은 책을 대출하는 학생이 없어요.

 

열람실에서 이른바 교양서적을 펴놓고 읽는 학생을 본 적이 없거든요.

 

21세기 생존하는 지성, 촘스키 책이 불온서적으로 지정되는 참 도깨비 같은 나라.

 

바흐. 말러 등 클래식 음악 같은 것도 아주 극소수만 감상합니다.

 

돈 놓고 돈 먹기하는 주식사이트엔 사람들이 북적입니다만,

 

아무개 클래식 전문 사이트엔 한 달이 넘도록 올라오는 글이 없을 정도.

 

애써 글을 게시해도 읽는 사람들도 매우 적고요.

 

한국에선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면 '외계인' 또는 '별종'으로 통합니다.

 

굉장히 독특한 사람으로 여기죠.

 

모차르트를 공짜로 들으라고 해도 한사코 사양합니다.

 

 

 

 

전 국민을 점수로 일등에서 꼴찌까지 줄 세우는 나라.

 

 

 

 

한국인들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평생을 시험용 문제집과 참고서만 보죠.

 

1등이 아니라는 이유로 중학생 고등학생이 너도나도 자살하는 게 일상의 풍경.

 

점수 잘 받은 '암기 시험 도사'들이 출세하면 사회지도층?

 

'땅투기 대가'들이 떼돈 벌면 상류층?

 

서푼짜리 지식으로 입만 살아서 나불거리는 사람들이 오피니언 리더?

 

탈세 잘 하고 거짓말 잘 하고 줄 잘 서면 처세의 달인?

 

들키지 않게 요령껏 뇌물 잘 받아먹으면 유능한 사람?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돈만 많이 벌면 선진국?

 

이러고도 선진국 진입?

 

글로벌 코리아?

 

도 야무집니다.

 

바랄 걸 바라야지요.

 

에휴....

 

 

 

 

 

 

장판지.

 

 

 

 

 

영화 '작전'을 보신 분들은  제가 무슨 말씀을 하는지

 

빙긋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실 겁니다.

 

나름대로 중학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만,

 

그래도 제 글을 읽고 무슨 소리인지 잘 모르는 분들은...후우...

 

컴퓨터 잘 아는 자녀들이나 증권사 직원분에게 여쭤보세요.

 

돈 드는 거 아니니까요.

 

 

 

이따가 봐서 밤 늦게

 

각종 자료 추가, 음악 선물, 내용 보완, 알기 쉬운 부가 설명 등

 

조금이라도 내용을 튼실하게 업데이트 할게요.

 

 

 

선물이든 옵션이든 현물이든

 

모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우표 한 장의 사연.

 

비 그친 오후 풍경을 바라보며...꾸벅...

 

 


팍스넷 시인의편지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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