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오늘 새벽 3시

금일 새벽에는 버냉키의 연설이 시작된다.
어떤 발언을 할지 알 수 없지만 장롱의 생각으로는 출구전략을 고려하되 성장과 부양을 동시에 활용하는 전략을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할듯하다.
대표적인 예가 매월 수백억달러의 부채매입의 폭을 최소적으로 축소한다거나 경기 상황에 따라서 조절하겠다는 발언 정도로 보고 있다.
버냉키의 입장에서 시장에 대한 신뢰를 잃으면 미국경제 전체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어렵고 상황자체가 그럴 상황이 아니다.

이를 놓고 투자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에는 단기투자자와 중장기 투자자간에 입장이 다를 것이다.
단기투자자들은 단기 고수익을 꾀하기 때문에 증시에 효과가 큰 유동성을 회수한다는 것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이미 단기자금은 이탈되고 있다고 보면 충격이 있어도 쉽게 회복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증시의 경우도 큰 손에 해당하는 개인투자자들의 태도가 보수적이어서 외인에 기대할 수 밖에 없다.
지난 경제위기 이후 개인은 추종매매에서 분할매매를 하기 때문에 주가하락의 원인 주체로 작용하고 있으며 기관은 밥숫가락 대기의 매매행태로서 지수가 상승해도 매도고 하락해도 투매를 벌이는 매매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롱은 버냉키가 긴축을 해도 그 규모가 극단적이지 않다고 하면 호재로 보며 하락을 해도 상승을 해도 매수 관점으로 본다.
시장상승에 저해 요인이라면 결국 단기매매자나 투기적 매매에 국한적으로 보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자 입장에서는 모두가 기회일 수 있다.
사실상 지금 상황에서는 버냉키의 발언은 언론사들의 립서비스일뿐이고 더 중요한 것은 정부에 대한 능력평가가 더 중요한 문제이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