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은 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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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영향, 시장의 상승탄력 제약하는 수준에 머물러

 

부정적인 이슈에 대한 시장반응이 강하지 않다. 원화강세와 중국 긴축에 대한 부담이 시장에 반영되는 강도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고 있다. 원화강세가 수출주 실적에 고민을 안겨주는 요인인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의 기조를 흔들 정도의 이슈로 보기는 어렵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정과 경기회복, 그리고 상대적으로 양호한 우리 경제의 펀더멘탈 등이 원화강세를 부르고 있어서다.

 

환율과 같은 가격변수가 증시에 부정적인 효과를 강화할 때는 경기여건에 대한 우려가 동반될 경우다. 그러나 현재는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강화되는 시기여서 일부 개별기업에 부담을 주는 것 이상의 의미로 원화강세의 부정적인 효과가 시장에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1월 베이지북의 내용처럼 미국경제는 회복 분위기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월보다 경제여건이 개선된 지역이 증가했고 소매매출은 다소나마 나아졌으며 제조업부문도 대체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물론 고용우려 등을 감안하면 경기회복 강도가 강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과거 원화강세 시기에는 글로벌 경제가 대체로 좋았다는 차이도 있다. 그러나 미국경제가 침체를 벗어나 회복과정에 놓인 상태에서 매크로 이슈가 시장에 충격을 주는 방향으로 발현되기는 힘들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1월 금통위 이후 환율에 부정적이던 정책변수도 감소한 상태다. 원/달러환율이 1100원대를 급하게 깨고 내려가는 상황이 아니라면 환율변수가 시장에 주는 부담은 상승탄력을 제약하는 정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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