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포트폴리오를 점검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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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포트폴리오 점검 필요한 시점

 

오르지 못하면 밀린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의 주도주가 흔들리면서 조정분위기가 확산 중이다. 그 동안 시장을 주도하던 외국인들도 지난 주는 순매도를 기록했다. 강력했던 수급이 취약해진 것이다. 증시불안을 야기할 변수가 새로이 부각된 것은 아니다. 주가급등이 부른 가격부담이 호재의 시장반영을 약화시켰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미국 등 대내외 경제지표는 여전히 양호하게 발표되고 있다. 그러나 호재의 주가 선반영 인식 속에 경기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발현되고 있지는 않다.

 

외국인의 자리를 기관이 채우기도 어렵다. 단기간에 오른 지수 폭이 컸고 대내외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상태이다. 원금에 도달하지 못했어도 경계감을 반영해 펀드자금은 이탈할 가능성이 높다. 시장이 더 오르지 못한다면 펀드의 환매압력은 이전보다 강화될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여전히 외국인이다. 그러나 이들에게 기대를 걸기도 쉽지 않다. 우선 많이 샀다. 올해 산 것만 22조원에 달한다. 외국인 매수의 적극성이 떨어진 것은 무엇을 더 살 건지에 대한 고민이 커졌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대규모 매수하며 주가가 급등한 삼성전자도 최근 들어 이들의 매물이 나오면서 흔들리고 있다. 현대차 역시 비슷하다. 이들 종목에 대한 외국인들의 대응을 점검해보고 이를 통해 시장 움직임을 추정해보자. 우선 수치를 단순화시키자. 업종 및 종목이 코스피 시가총액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과 외국인 포트폴리오 내의 비중 차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여기서 외국인 포트폴리오는 이들의 시가총액을 전체로 놓고 업종과 종목 비중을 다시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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