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숨이 차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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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7월 13일 이후 14영업일 동안 무려 13%나 상승하였다. 주된 요인은 외국인의 주식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였는데, 아직도 이들 상승 동력이 유효한지 점검해보기로 하자.

 


외국인의 주식 매수가 강하게 지속되고 있다


10개월 연속 유출되던 전세계 헤지펀드 자금은 최근 2개월 연속 순유입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조세회피지역의 자금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고, 최근에는 북미지역의 자금도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세계 헤지펀드 자금의 절반 가량이 북미에 있다는 점에서 이들 역시 헤지펀드의 자금일 수 있지만, 일부 장기자금(연기금 등)도 포함되어 있을 수 있어 국내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판단된다.

 

 

외국인의 주식매수 배경은 국내 기업 실적 개선, 환율 외에 변동성이 있다


외국인의 주식매수 배경에는 우선 국내 기업의 차별화된 실적 발표 및 전망치로 인해 낮아진 밸류에이션 매력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발생한 환율 메리트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변동성도 또 다른 원인이다. 변동성이 감소하면 주식 투자에 대한 리스크 요인이 감소하여, 해외 펀드의 자금유입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2007년 이후 외국인의 주식매수는 국내 주식시장의 일간 주가 변동성(역사적변동성)과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변동성이 커지면 주식매도 규모도 커지고, 변동성이 작아지면 주식매도 규모가 작아지거나 순매수로 전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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