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둔화의 원인과 전략

LCD 글라스 신규 진출…그룹의 Value Chain 구축

동사가 숙원사업이던 액정표시장치(LCD) 유리기판사업 진출을 가시화(2/9일)시켰다. 독일 쇼트(Schott)社의 관련기술 특허와 노하우 사용권에 관한 계약도입 방식이다. 양사의 비밀유지 의무로 인해 구체적 내용은 미공개되고 있으나 2009년 상반기 중 일부 투자집행과 총 설비투자액은 약 1조원 규모로 알려지고 있다. 동사의 LCD 글라스사업 진출은 리스크분산 (Risk Split)과 신 성장동력원 확보라는 측면에서 동사 성장성 및 주가에 긍정적이라 판단된다.

세계 석유화학경기의 다운사이클 리스크가 상존하는 상황에서 향후 안정적인 Captivc User 확보가 가능한 LCD 글라스사업 진출은 석유화학에 집중한 동사의 제품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완화시키는데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동사의 비석유화학부문 진출이 과거 편광판과 2차 전지(하이브리드 포함)에 이어 LCD 글라스 사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향후 신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를 통한 LCD 글라스사업, LG디스플레이의 패널, LG전자의 TV 등 그룹의 LCD 관련제품의 Value Chain이 완성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동사의 LCD 글라스사업은 그룹차원의 관심을 가지고 있는 태양광사업 관련 박막형 태양전지용 글라스사업 진출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0.5만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105,000원을 유지한다. 동사의 LCD 글라스사업 진출은 향후 석유화학부문의 리스크 헷지와 장기적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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