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워밍업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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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물 매수 전환 시기가 왔다


프로그램 매수차익잔고가 대부분 소진되면서 물량부담이 별로 없는 상황이다. 프로그램 차익매매의 회전성을 감안하면 이제 차익매수가 유입될 것을 기대해야 하겠지만, 선물시장의 투자심리가 좋지 않아 베이시스의 백워데이션이 지속되면서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선물/옵션 시장의 주도세력인 외국인의 포지션 역시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이들의 옵션포지션은 국내 증시의 나홀로 상승을 경계하는 단기 포지션에 불과하고, 선물포지션 역시 조만간 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 선물시장 외국인의 평균 매도 단가가 178p 내외임을 감안하면 184p까지 상승한 현재의 지수는 매우 부담스러울 것이며, 조만간 환매수에 나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 물론 외국인의 선물매도 포지션에는 주식 매수에 대한 헤지, ELS/ELW에 대한 헤지물량 등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위에 언급한 투기세력은 일부분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들 투기세력의 방향성이 베이시스 및 프로그램 매매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7월 9일 만기일 부담은 없을 전망


매수차익잔고가 대부분 소진되었고 컨버젼을 이용한 차익매물도 거의 없는 상태이므로 7월 9일 옵션만기 매물부담은 거의 없을 전망이다. 오히려 6월 말에 리버셜이 우위를 보이면서 합성선물매수를 이용한 차익매도가 누적되어 동시호가에 천억원 이상의 차익매수(차익매도의 청산)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2008년 이후 만기일 당일의 차익매매를 살펴보면 외국인의 선물매도가 만기일 충격을 좌우 함을 알 수 있다. 이는 만기일이라 하더라도 장중 차익거래는 평소와 같이 베이시스 추이에 따라 움직이기 때문이다. 결국 2009년 1~2월과 같이 장중에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매도에 나서지만 않는다면 만기일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매수우위로 마감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참고로 최근 비차익매매는 차익매매와 동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ETF 등을 이용한 변형 차익거래가 비차익거래로 집계되는 경우가 있고, 또 프로그램 차익 매도/매수가 집중되어 지수가 하락/상승할 때 바스켓매매자(비차익매매)도 부담을 느껴 매도/매수에 동참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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