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의 의미와 투자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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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평가절상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반영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다시 증시의 이슈로 떠올랐다. 2010년 들어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말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지난 5일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졌던 달러당 1150원 선이 무너지더니 전일에는 1120원선마저 내주고 말았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연초이후 강세를 유지하던 전기전자 업종도 환율의 위협을 버티지 못하고 하락세로 전환하였다.


원화의 강세기조는 이미 지난해부터 예상되었던 흐름이지만 문제는 최근 나타나고 있는 원화의 절상 속도이다. 환율의 빠른 절상에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예상이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한다. 1월 금융통화 위원회가 이미 지난 주 열렸고 기준금리는 다시 동결되었지만 외환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한국 기준금리가 여타 국가대비 조기 인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 혹은 우려가 원화의 강세기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향후 원화의 강세 기조 자체는 이어지겠지만 절상의 속도는 점차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재 나타나고 있는 원화의 빠른 절상 국면은 IT 주에 대한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한다. 또 원화 절상의 수혜주라고 할 수 있는 항공, 철강 업종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이들 업종의 경우 빠른 원화절상에 따른 투자심리의 개선 뿐만 아니라 경기의 회복과 추세적인 원화절상의 혜택을 함께 받을 수 있어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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