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위기(두바이 쇼크)의 반전

동양종금증권 pdf 2009120213295501.pdf

미니(Mini) 위기 그 이후(1), 글로벌 금융위기 여진(After Shock) 주의


두바이에서 불어온 ‘모래 폭풍’의 위력이 수그러들면서 글로벌 증시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바이월드의 채무상환유예 금액(590억 달러)이 이전 리먼브라더스, 동유럽 사태 등에 비해 규모가 작다는 점에서 그 부정적인 파급효과는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던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진(After Shock)이 남아 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미국 부실금융기관의 개수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중동 및 동유럽 지역의 GDP대비 대외부채 비중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CIT그룹 파산보호 신청이나 두바이 채무상환 유예 등과 같은 문제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글로벌 증시에도 충격(Negative Shock)을 줄 수 있다.


2009년 이후 현재까지 미국 금융기관 파산 개수는 132개(2008년 30개)로 추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FDIC가 발표한 미국의 재무건전성이 취약한 부실금융기관(Problem Institutions) 개수와 자산규모는 각각 552개와 3,460억 달러로 1993년 이후 최고치이다.


또한 동유럽과 중동(아프리카 포함)의 GDP대비 대외부채 비중은 각각 41%와 27%로 다른 신흥지역에 비해서 높다. 특히 이 두 지역의 선진유럽은행의 대출 비중(전체 중 86%, 영국은 10%)이 미국(6%)과 일본(3%) 등에 비해서 월등히 높다는 점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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