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의 헤지범위에 노출된 종목을 공략하라

우리투자증권 pdf ibsppr20090724182054601.pdf

ELS가 시장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시점


지난 2008년 ELS를 “미운 오리”에 비유한다면 2009년은 “백조” 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대부분의 ELS가 하한 베리어를 벗어나며 원금 손실의 위험에 처했지만, 현재는 일부 종목을 제외한 상당수의 ELS가 기준가에 근접하며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에는 일부 증권사가 만기 또는 조기상환일에 기초자산을 대규모로 매도해 ELS의 수익률을 낮추는 거래를 했었다는 언론 보도가 나가기도 했다. 하지만 ELS의 초창기라고 할 수 있는 2005년에 발생한 사건이며 이후 ELS의 진화와 투명화가 진행되어 이를 전체 ELS로 일반화 시키는 것은 무리이다.


오히려 ELS의 긍정적인 힘에 무게를 두어야 할 것이다. 기본적인 로직은 2008년의 주가급락에서 원금보장형을 제외한 대부분의 ELS가 Knock-In 되었다는 사실에서 출발한다. 하한 베리어를 벗어난 일반적인 ELS는 기초자산을 대부분 매도한 후 기준가와 현재가와의 괴리만큼만 기초자산을 보유하게 된다. 하지만 최근의 주식시장처럼 계단식 상승이 반복된다면 기초자산의 보유비중을 확대할 수 밖에 없고, 해당 종목의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ELS의 기초자산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집중되어 있어 이와 같은 긍정적인 헤지매매가 시장 상승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시점이다.

 


모집금액 1,000억원 이상, 기준가 대비 비율 85 ~ 100% 사이 종목 추천


지난해 모집된 ELS의 기초자산별 기준가를 계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사모형 ELS의 경우 발행조건 파악이 힘들어 공모형 ELS로 대상을 한정했다. 상당수의 ELS가 기준가의 Step Down 옵션을 지니고 있지만 편의상 감안하지 않았다. 또한 기초자산의 기준가는 모집금액을 가중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7월 22일 종가 기준 대략 9개 종목이 내가격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KB금융과 현대제철, 그리고 삼성증권과 LG 등은 기준가 대비 -10% 수준에 위치해 있어 긍정적인 Market Impact가 예상된다. 물론 해당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발행된 ELS의 규모가 클수록 파괴력은 강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모집금액 1,000억원 이상과 기준가 대비 비율 85 ~ 100% 사이에 있는 종목으로 조건을 압축했다. 해당 기준에 의해 추출된 종목은 삼성증권, LG,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SK에너지, POSCO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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