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를 위한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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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란 그래도 사랑을 받는 사람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투자자들을 위해서 글을 써야 한다.

 

 

 

최근을 예로 들어 본다.

 

최근의 경우는 1,700 포인트 근방에서는 경계의 글을,

 

1,600 포인트 근방에서는 자제의 글을 올렸어야 한다.

 

적어도 둘중의 하나에 해당하는 글을 올렸어야 했다.

 

그런 분이야 말로 개인투자자들을 위했다 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글을 올리고,

 

한방향으로 글을 올리는 사람들의 경우에 있어서도

 

경계의 목소리나, 자제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었겠으나

 

그러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남고,

 

단기간의 시황을 맞추기 어렵다고 돌릴 소지는 있어 보인다.

 

 

 

그러나,

 

오랫동안 침묵으로 일관하다가 갑자기 나타나서는

 

흔들리는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을 더욱 더 흔들어 놓은 분들이 많았다.

 

물론, 상승과 하방의 내용을 같이 언급했다고 하고,

 

기술적 반등의 가능성도 언급했다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늘 하는 말이지만, 글 전체에 흐르는 뉘앙스로 보았을 때,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내용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그것은 미리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놓으면서, 자기들이 할 말 즉

 

개인투자자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기술적반등이 가능한 시점에서는 그 가능성에 무게를 두어서 언급을 하고,

 

그뒤의 일에 대해서는 간단히 언급하였어야 하는 것이다.

 

2009년에는 님처럼 그리 했어야 옳았다고 본다.

 

 

 

종합주가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떨어지고,

 

120 포인트 떨어진 시점에서,

 

폭락 운운하고, 일부 종목이 더 크게 떨어져야 한다고 하면서 겁을 먹게 하는 것은 옳지 않았다.

 

그들이 기술적 반등이라는 것을 몰랐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때에 폭락한다고 생각되는 것은,

 

초보중에 초보들이 가지는 심리상태가 아니었던가?

 

 

 

또한 옵션만기를 앞둔 미묘한 시점에 나와서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

 

다른 의도가 있어 그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가지게 하는 것이다.

 

 

 

그들이 진정 개인투자자들을 위한다면,

 

지금 이자리에서 강력하게,

 

지금의 상승은 기술적반등에 불과하며, 쌍봉을 만들고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옳다.

 

그들이 지금 왜 침묵하는지 모르겠다.

 

 

 

이 글은 논쟁을 위해 쓴 것이 아니고, 어느 누구를 지칭하며 그를 탓하기 위해 올리는 것은 아니다.

 

다만, 최근에 갑자기 나타나 글 올린 분들이 그들의 소신대로 올린 것이라면,

 

적어도 자기들의 소신을 올릴 것이라 기대하며 올리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