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위험선호 강화로 랠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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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랠리 - 속도조절 -> 기존 모멘텀의 부활로 랠리 시동


지난주 MSCI 세계지수와 KOREA 지수는 각각 6.6%, 1.7% 상승하였다. 그동안 국내증시 보다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선진증시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 재부각과 양호한 실적 발표로 강세를 보였다. 한마디로 기존 모멘텀의 영향력이 다시 강화된 것이다. KOSPI는 미국발 외풍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5월부터 진행된 장기간의 박스권 흐름을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실 미국 경기는 위축이 완화된 정도이나, 지난주 발표된 6월 산업생산과 7월 뉴욕제조업 지수, FRB의 올해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등은 약화된 경기회복 기대감을 다시 부활시켜 의미가 크다. 특히, 미국의 전년동월비 산업생산 증가율은 8개월째 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저점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5월 -13.5%, 6월 -13.6%). 2001년의 경험을 따를 때, 올해 6~7월의 산업생산이 저점일 가능성이 크다(전월비 산업생산 증가율 저점으로부터 9~10개월)

 

이번주에도 우리나라와 미국은 경기회복 모멘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보다 양호한 우리나라 2분기 GDP성장률은 올해 경제성장률의 상향 조정을 수반할 것이다. 또한 컨퍼런스보드 미 6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3월을 저점으로 상승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지표가 증시에 이미 반영됐다고 폄하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 국면은 시장참여자들이 긍정적인 뉴스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기 시작해 가벼이 볼 수 없다고 판단된다.

 

그동안 우리나라와 세계증시는 강력한 랠리 이후 속도조절을 거쳤다. 속도조절을 거쳤기 때문에 기존의 긍정적인 모멘텀은 다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 우리나라와 미국의 2분기 실적전망치가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의 2분기 이익증가율 전망치는 지난 1분기 어닝시즌처럼 크게 상향되고 있다. IT와 금융주 실적은 낮은 기대치를 충족하며 실적시즌의 우려를 기대감으로 변모시키고 있어 이번에도 어닝시즌은 긍정적인 시장 모멘텀이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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