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와 유럽은행 디레버리징 충격에 주목해..

하반기 흑자 전환 겨냥할 때, 목표주가 18,000원 유지


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000원(09F P/B 2.1배)을 유지한다. 1) 하반기 Tier-1 DRAM 업체들의 실적 차별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하이닉스의 경우 3분기 이후 흑자 전환 모멘텀이 강하다. 2) PC 출하, DDR3 수요 증가 등 연말로 갈수록 DRAM 수요의 정상화가 예상된다. 3) 동사는 50나노 공정 전환에 따라 원가 절감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20% 수준인 50나노 비중은 연말 40%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경쟁사들의 공정 전환 지연에 따라 동사의 실적 차별화가 예상된다. 09F P/B 1.76배인 현주가 수준은 여전히 기회의 영역이다.


2Q09 영업이익 -1,800억원에서 3Q09 1,640억원 흑자 전환


2Q09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1.56조원, 영업적자 1,800억원, 순이익 750억원으로 예상
된다. DRAM, NAND 모두 출하와 가격 상승이 이루어졌고, DRAM 재고평가손의 환입이
예상된다. 한편 영업외손익에 있어서는 환율 하락에 따른 외화차입금 평가손의 환입이 예상된다. 3Q09에는 연결기준 영업이익 1,640억원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이미 2분기 말 동사의 월간 실적은 BEP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영업적자는 3,290억원으로 예상되나, 2010년에는 영업이익 1,26조원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하반기 DDR3 공급 부족에 따른 Product Mix 효과 예상


최근 DDR3 고정거래가격은 5% 이상 상승, 1.31달러에 이르고 있으며, 현물 가격은 1.65 달러로 DDR2 현물 가격 1.15달러 대비 40%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 DDR3의 고속, 저전력 특성에 따라 노트북, 서버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DDR3의 생산은 실질적으로 50나노 공정에 진입해야 하므로, 특히 3분기 DDR3 수급은 타이트한 수준을 넘어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따라서 선제적으로 50나노에 진입하였고, DDR3 비중이 20% 넘어서고 있는 국내 DRAM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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