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지표보다 체감이 먼저 ...

우리는 경제를 이야기 할때 체감적 요인과 지표적 요인으로 구분하여 이야기를 한다.

경제학을 모르는 필자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체감적 요인으로 경제를 평가하고 지표를 활용한다면 지수하나 가지고 이야기 할 것이다.

현재 지수는 말그대로 침체중에 침체이고 체감은 저마다 느끼는 바가 달라 다들 다른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 여겨진다.

이처럼 장롱도 역시 개인의 체감차에 대해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다.

장롱의 체감적 측면에서 보면 경기는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모두가 느끼지 못한다는데서 두가지 요인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하나는 정말 미미한 회복이거나 또는 회복이 뚜렷하더라도 앞으로 다시 꺽일까 하는 두려움이 회복되는 것을 느끼지 못하게 하는 반작용적인 문제 두가지로 보여진다.

최근 전형적인 비관론자인 루비니교수가 낙관론을 펼쳐 투자자들이 어리둥절한 상황이고 이를 놓고 다양한 해석들이 오가고 있다.

아마 대부분 전문가들은 지금 같은 심정일지 모른다.

분명하게되 회복은 되는데 이것이 지속성을 가질지 아니면 꺽일지 모른다는 긍정반 부정반이 심리를 자극하고 있는 구간으로 보는 것이다.

보통 바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이어서 결국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달라질 그런 구간인듯 하다.

 

현재 체감적으로 느끼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금 경제의 구조는 경기가 회복되어서 주가가 오르는 것이 아니라 양적정책이라는 효과를 통해 자산가격을 올리고 이를 통해 부의 이전 효과를 꾀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된 것들이다.

결국 장기적인 회복으로 가느냐 아니면 착시효과로 끝날 것이냐의 여부는 부의 이전 효과가 얼마나 이루어지느냐가 관건이다.

만약 지금시점에서 지수를 쳐다보고 지표를 쳐다보고 있다면 한발 늦은 투자가 이루어질수 밖에 없다.

실시간적으로 소비로 이어지는 체감 정도를 보다 체계적이고 객관적으로 탐지해 나감으로서 경기회복과의 연결구도에 따르는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승부의 기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확인매수를 하려 한다면 상당기간 주식을 매수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질수 있고 심지어는 상투잡이를 하게될지 모르겠다.

 

지금 증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수는 정체되어 있어도 개별종목들의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종목군이 상승하는 이유는 경기회복시점전까지의 반영이다.

아무리 앞으로 경제가 어렵다 하더라도 항상 돈버는 기업은 있다는 것인데 최소한 단돈 1천만원이라도 흑자를 내는 기업이라고 하면 주가는 최소한 기업가치 만큼은 반영 받아야 한다고 보는 심리때문에 오르는 것이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고수익을 지향하는 투자자들이기때문에 고성장을 해야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는 언어적 함정에 불가하다.

(왜 언어적 함정인지에 대해서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언급하기로 한다.)

지금은 경제적 요건이 저성장 구도이고 금리조차 낮고 저평가 구간이기 때문에 굳이 고성장 종목을 찾아 다닐 필요는 없다.

오히려 발품팔아야 하는 비용을 고려하면 지나친 욕심일 수 있다.

이와 같이 지금은 그런 단계에 해당하고 그때까지는 증시가 안정적 국면을 가져갈 것이라 여겨진다.

 

이런 상황에서 시장이 비이성적 판단에 의해 과열 내지 버블이 된다면 증시는 공포적인 모습으로 돌변할 것인데 우리는 바로 이때까지 투자를 하면된다.

그 시점은 유동적이어서 언제라고 장담하기는 매우 어려운일이나 추상적으로만 놓고 보면 적어도 올해 만큼은 무난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내년까지 안정적 국면이 이어질지는 올 연말에 가봐야 판단이 가능하다고 보면 경제적 전망은 6개월 안팍의 짧은 시야를 가지고 있으므로 시기를 고려하여 정보를 업데이트 하면 된다.

지금은 주의할점은 역시 고평가된 종목을 주의하여야 한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