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롱속의 주식한주 - 얄팍한 이기주의에 시장 망가져.. 싸워서 이기자!

금일 증시는 잘 진행되다가 오후장 들어서면서 얄팍한 투기적 전략에 의해 주가가 급락했다가 다시 상승하는 변동성이 발생했다. 마치 일본의 방사능 누출이 세상이 말아 먹을 것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였다는 것이다.

이런 위험은 방송과 언론에서 사태에 대한 재방송, 후퇴성 전망 등이 일조했다고 본다. 정보의 한계가 따르는 상황에서 진행형인 언론 보도를 이길수 있는 심리는 그다지 크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하여 전문가들이 쉬원스러운 전망을 주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사실 위험이 있다 하더라도 외부적으로는 알리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자신들의 고객이 있는데 그 정보가 고객들에게 불리할 것이라고 보면 고객에게만 정보를 제공하고 외부에는 제공하지 않으려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지금에 벌어지는 상황은 말그대로 주판두들기기 때문에 주판을 얼마나 정확하게 굴리느냐의 승부이기 때문에 사실 오차는 엄청날 것이다.

 

장롱도 원자로가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을때를 가설로 하여 어느정도의 피해를 조성할 것인지에 대한 시나리오를 짜놓았다. 이것을 외부에 공개할수 없는 것은 그 시나리오 자체도 실제와 오차를 가질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해석하면 혼란을 줄수 있는 문제이기에 시시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때문에 결국 정보력에 약한 투자자들만 답답한 상황에 놓여 있고 그러다 보니 돌아가는 판세에 쫒아 갈수 밖에 없을 것이다.

 

측정한바에 의하면 일본은 지진사태 이후 시장하락률로  16%대 하락을 했다. 이는 시장에 어느정도 위험은 반영되었다는 판단이다. 일본은 실제로 위험이 발생한 국가이기 때문에 주가 하락이 위함을 반영한 것이라 보는 것이고 그외적인 국가는 심리적인 위험노출이기 때문에 실질적 위험하고는 다소 다른 계산이다.

 

장롱의 시나리오를 일부 공개하자면 거시적인 것에 초점을 두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현재의 종목별 주가 상태를 보면 지나친 저평가가 되어 있는 내수주들과 고평가 되어 있는 수출주로 구분될수 있다.

그런데 실제로 내수주들이 그만큼 일본의 영향에 제한적이거나 또는 영향이 없다고 보는 것이며 수출주들은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모든 위험을 반영 받은 내수주들에 대하여 있을지 조차 모르는 위험을 가지고 위험리스크를 산출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문제라고 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 차트를 놓고 시장을 따라간다는 것은 말그대로 투기적 전략을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할듯 하다.

 

지금과 같은 증시 불안구조에서는 투자자들이 더욱더 신중한 매매를 하여야하고 무분별한 투매를 해서는 안된다. 더나아가 단기적 매매를 병행한다던가 투기적 전략을 해서는 안된다. 시장은 연대적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만의 이익을 위한 매매를 하게되면 그것이 시장의 불신으로 남아 결국 그 피해는 자기 자신에게 돌아오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가 남무하는 곳에서는 대중들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수 있도록 투기적 전략을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일 시장에서는 일본의 원자로에 대한 불확실성을 이용하여 파생이나 공매도 전략과 같은 방법으로 베팅하려는 투기 세력들의 전술들이 엿보였던 것인데 투기자들도 최소한의 양심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개인의 이익을 위해 투기적으로 시장을 몰아가기 시작하면 시장은 불신과 경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는 결국 투기자들에게도 좋은 일이 아닐 것이다.

 

지금은 투자자들이 하나 같이 미시적인 관점에서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영향이 있느냐 없느냐에만 초점을 두어야 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종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극단적 위험을 가지거나 지금처럼 폭락을 가져야 할만큼 위험에 노출될 업종이나 종목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때문에 내가 보유한 종목에 대해서 보다 면밀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

 




김춘삼 장롱속의 주식한주 - http://cafe.daum.net/hanhwaseong2